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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월드태권도품새선수권 한인팀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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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회, 제임스 박 · 이은익 … 팬암대회 신디 엄 · 이성진 사범 메달 영광
세계태권도연맹(World Taekwondo, 총재 조정원)이 주최하고 국기원이 주관해 지난 11월 16일(월)부터 시작된 온라인 2020 월드태권도품새챔피언대회에 출전한 텍사스 선수들이 좋은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미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텍사스선수들은 1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또 지난 19∙20양일간 개최된 2020 팬암 공식 품새 선수권에서 텍사스 태권인들은 4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5개의 메달을 목에 거는 기염을 토했다.
올림픽에 버금가는 권위 있는 대회인 2020 월드품새대회의 텍사스 주 거주 미국 국가대표 영광의 주인공들은 제임스 박(동메달, 한국명 박종만, Park’s Martial Arts in Mesquite 관장) 사범, 이은익 사범(동메달, Lee’s US Taekwondo in Plano 관장)을 비롯해 Elva Adams(금메달, 대만계, World Taekwondo Center in San Antonio 관장), Tweedy Nguyen(동메달과 타이 점수, 베트남계, 박스마셜 아츠태권도 소속) 사범 등 4명이다.
아시안 게임과 같은 대륙별 경기인 팬암대회에서도 제임스 박, 이은익, Elva, Tweedy 사범은 각각 금메달을 거머쥐었고 Thu Doolittle (베트남계, NTA Taekwondo in Colleyville 관장) 사범은 동메달을 획득해 텍사스가 태권도 터줏대감이란 사실을 과시했다.
또 팬암대회에서 Elva, 신디 엄(청룡태권도), 이성진(S J Lee Taekwondo 관장) 사범 등은 여성부 단체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65세 이하 부문에 출전한 제임스 박 사범(9단)은 월드품세대회에 대해 “세계 대회에는 전 세계 각국의 국가 대표들이 나오기 때문에 수준이 높다는 것을 절감했다. 2위와 동점이었고 표현력 점수에서 뒤져 3위가 됐다. 1위와는 0.01점 차이였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제임스 박 사범은 2019년 말 부터 대도유러피언, 품새러버, 푸에르토리코 국제 시합 등 에서 5번 이상 금메달을 획득한 바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수련해서 약점을 보완해 재도전할 계획이다”고 말한 박 사범은 6세부터 태권도를 시작해서 55년 간 수련했다.
이은익 사범도 “60세 이하 부문은 경험있고 노련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경쟁이 극심하다. 이번에 세계대회에서 동메달을 따게 돼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이상재 코치, 헤트코치 Dan Chuang 등 미국 스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사범은 2018년 대만에서 열렸던 세계품새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이번 세계품새대회 여성 60세 이하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Elva Adams 사범(7단)은 88올림픽 플라이급 대련 경기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엘바 사범은 현재 은행가인 동시에 태권도장을 경영하고있다.
조현만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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