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FW 로컬뉴스

[2021 새 이민 정책 전망] 바이든 정부 시대,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DKNET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1-08 10:23

본문

“반 이민 정책에서 친 이민 정책으로 전환 가능성 높다” 

 

 바이든 새 정부가 들어서면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이 친 이민 정책으로 변화하는 큰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정책과 국경 장벽 건설, 무슬림인들의 미국 입국 차단 등을 공약으로 걸며 미국 대통령이 됐다.

그리고 실제로 지난 4년 동안 이같은 정책을 펼쳐왔다. 이로 인해 이민법을 실행하는데 있어서 많은 어려움과 혼돈이 있어 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실행한 수많은 이민 관련 행정 정책들은 많은 소송을 당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불법 청소년 추방 유예 프로그램인 DACA의 경우 연방 대법원까지 가서 폐지중단이 잠정 결정됐다. 지난 2012년에 오바마 행정부에서 다카가 시작됐다. 그러나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폐지하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바이든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되면 더 이상 DACA를 폐지하려는 행정부의 소송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DACA를 완전히 복구 할 뿐만 아니라 혜택 대상 또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전 DACA의 대상은 2007년 6월 15일부터 2012년 6월 15일까지 5년을 미국에 거주해야 했고 2012년 06월 15일에 서류미비 신분이 된 청소년들에 한해서만 그 기간을 조정함으로서 더 많은 청소년들이 DACA의 혜택(추방 방지 및 노동허가, 운전면허 발급)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지난 6일 조지아 주의 연방  상원 의원 선거에서 2명의 민주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이는 앞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 실행에 적극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DACA에 해당되는 청소년들에게 법적인 신분(조건부 영주권)을 주는 Dream Act 법안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미국으로 들어오려는 난민들을 많이 제한했다. 

반면 바이든 새 행정부는 난민들의 수를 7배로 늘려 일년에 12만여 명의 난민을 받겠다고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중단된 단기 전문 취업 비자인 H1B 비자 발급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법적으로 H1B 비자의 퀘터를 제한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절차상으로 매우 어렵게 했다. 그래서 대부분의 회사들이 필요한 전문 인력을 외국에서  들어 오지 못하게 하려고 H1B 비자 발급을 중지시킨 상태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 모든 취업 영주권을 받기 전 필수 인터뷰를 하라고 지시했다. 트럼프 행정부 전에는 취업 영주권을 받는데 있어서 인터뷰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지만, 이같은 조치로 취업 이민 영주권 절차가 훨씬  길어졌다.  이 역시도 변화될지 지켜봐야 한다.

그외 트럼프 행정부가 시행한 Public charge rule (공적 부조를 받을 시 영주권 취득을 어렵게 하는 문제)도 소송을 당해 여러번 엎치락 뒤치락했다. 

결국은 합법으로 인정돼 모든 영주권 신청에 I-944(declaration of self-sufficiency: 자급할 수 있다는)를 포함하게  했다.  

이것은 특별히 가족 이민을 많이 하는 가난한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가족 이민 및 영주권 신청을 제한시키고 있다. 

결국  이부분에 있어서 공적 부조 조건이합법적으로 인정은 되었지만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이 부분을 다시 재고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이런 시행령이 인도적인 차원에서 가족 이민을 법으로 허락하는 데 있어 가난한 사람들을 차별하는 것이 분명해진다면 공적 부조 부분은 폐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바이든 새 행정부에서는 아래와 같은 법안들이 바뀌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1. DACA, 부모를 따라미국에왔으나서류미비자가된 불법청소년추방유예 프로그램을 확대해 추방으로부터 보호받고 합법적으로 일을하고 이를 통해 체류 신분을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법안 통과 .

2. 천만명 가량의  불법 체류자들을 구제하는 이민 개혁안 통과.

3. 큰 이민 개혁안은 할 수 없더라도 고용주가 취업 이민/영주권 신청, 시민권자나 영주자가 가족 초청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불법체류자가 되었더라도 구제 받을 수 있는 245(i) 조항이 다시 한 동안 “부활” (revive) 하는 기회가 또 오기를 바란다.

 

변호사 김기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DFW 로컬뉴스 목록
    한인 상가 및 거리 조정 추진 관련 의견 교환 … 달라스 시, 제 6지역구 나바에즈 시의원 재선 계획 밝혀달라스 한인 상공회(회장 김현겸) 가 지난 2일(토) 재선에 도전하는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rvaez) 달라스 시의원(제 6지역구) 후원 모임을 가졌다.이날…
    2021-01-08 
    안녕하세요?텍사스 도넛협회 회장 이상윤입니다.힘들고 어려운 시기 동안 꿋꿋이 버티고 견디신 모든 여러분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이제 2021년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꿈과 용기를 갖고 여러분의 가족과 소중한 소망을 위해 한걸음 다시 나갈 날이 멀지 …
    2021-01-08 
    “반 이민 정책에서 친 이민 정책으로 전환 가능성 높다”바이든 새 정부가 들어서면 트럼프 행정부의 반 이민 정책이 친 이민 정책으로 변화하는 큰 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반이민 정책과 국경 장벽 건설, 무슬림인들의 미국 입국 차단 등을 공약…
    2021-01-08 
    대한민국 외교부, 새해에 달라지는 대국민 영사 서비스 10가지 발표대한민국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새해에 달라지는 대국민 영사 서비스 10가지를 발표했다.외교부는 새해 첫 날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함께 코로나 19가 불러온…
    2021-01-08 
    제31대 달라스 한인 상공회장에 연임 되어 향후 2년간 달라스 상공회를 이끌어 나갈 김현겸입니다.먼저 달라스 동포사회와 상공인들 그리고 여러 전문 분야에 종사하시는 선배, 후배님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지난해 창궐한 코로나 팬데믹 사태로 어려운 가운데 우리 상공인 모두…
    2020-12-31 
    2020년은 인류 역사상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펜데믹으로 인해 모든 국가가 빗장을 채우고 우리 소상공인들도 문을 닫고 힘든 고난을 겪은 힘든 한해였습니다.그러나 우리 한인 소상공인들은 전통적인 배달의 민족의 기질로 잘 대처했습니다. 모든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격려의 박수…
    2020-12-31 
    “책임감과 열정으로 함께 만들어 나가길 ... 회원들과 손잡고 나가며 역할을 수행하겠다”달라스 한국 여성회가 지난 19일(토) 총회를 열고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년간 달라스 한국 여성회를 이끌어 온 제13대 이명희 회장에 이어 곽영해 씨가 단…
    2020-12-31 
    2019년 대비 매출 25% 떨어진 300명 이하 업체 대상 … 15만 달러 이하의 융자 탕감절차 간소화제 5차 경기부양안 통과로 지난 여름부터 손꼽아 기다렸던 2차 PPP론이 드디어 나오게 됐다.지난해 3월, 미역사상 최대 규모인 2조달러 경기부양책이 나왔고 이에 힘…
    2020-12-31 
    “이르면 1월초 입금, 연소득 7만 5천불 초과 시 100달러 당 5달러씩 줄어”지난 28일 (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00억달러 규모의 제5차 경기부양안에 전격 서명함에 따라 개인당 600달러 현금 지급, 연방실업수당 300달러씩 11주 지급, 중소업체 2차 P…
    2020-12-31 
    텍사스, 강제 퇴거 유예 위해 19억 달러 예산 투입 … 1월 30일까지 연장제 5차 경기 부양 법안은 강제 퇴거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고, 코로나 19 팬데믹 동안 임대료를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미국민들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임대 지원을 포함하고 있다.이를 위해…
    2020-12-31 
    12일-13일 이틀간 진행...북텍사스에서도 70여명 참여코로나 사태로 지난 4월 취소됐던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수학경시대회가 이달 12일(토)∙13일(일) 양일간에 걸쳐 실시됐다.재외동포재단과 Texas Instruments의 후원으로 치뤄진 이번 대회는 코로나…
    2020-12-31 
    오토라인 박충식 사장, 생애 두 번째 홀인원 기록첫번째 주인공은 오토라인 박충식 사장으로 그는 지난 27일(일), 플래이노에 위치한 피칸 할로우 골프장(Pecan Hollow Golf Course, 4901 14th St, Plano, TX 75074)에서 생애 두 번…
    2020-12-31 
    보현사, 동짓날 맞아 직접 만든 팥죽 은혜복지건강센터에 전달달라스 보현사가 지난 21일(월) 동지를 맞아 은혜복지건강센터(Grace Adult Day Care, 원장 이선영) 내 한인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을 듬뿍 담은 팥죽과 성금을 전달했다.이선영 은혜복지건강센터 원…
    2020-12-31 
    “타향과본향을잇는징검다리문예지”한솔문학제4호가출간됐다.연2회달라스에서종합기획해만들어지는<한솔문학>은국내외작가를아우르는글로벌순수종합문예지다.발행인은본지(KTN)객원논설위원인손용상소설가로편집겸인쇄는한라일보당선작가인서울의이도훈시인(한솔문학편집인)…
    2020-12-31 
    기회와 성장 위해 교육, 교통, 공공안전, 기반시설 확보가 중요지난 19일 텍사스 주 상원의원(제30지역구 보궐선거)에 당선된 드류 스프링어(Drew Springer, 공화당) 당선자의 승리 스토리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앞서 텍사스 주 상원 30 지역구는 연방 의원 선…
    2020-12-2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