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로컬뉴스
2차 오바마케어 특별 등록 기간 개시, 5월 15일까지 등록
페이지 정보
본문
연방 최저 생계비 100%-400%이내 보조금 지원 … 기존 가입자 플랜 변경 가능
지난 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특히 지난 해 발표된 연방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의 높은 보험 비용은 주민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텍사스의 무보험 비율은 2019년에 비해 0.5% 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며, 3년 연속 무보험으로 지내는 주민들도 많아졌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러한 보험 미가입자들을 위해 지난 주 오바마케어 특별 가입 기간을 오픈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허진 보험사에게 들어 봤다.
1. 오바마케어 특별 등록 기간은 언제인지?
오바마케어 특별 등록 기간은 2월 15일(월)부터 오는 5월 15일(토)까지 3달동안 등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오바마케어 가입 시기를 놓친 사람들은 5월 15일까지 다시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2. 어떤 방법으로 등록이 가능한가?
텍사스를 포함해 36개 주들은 현재 연방 정부 웹사이트www.healthcare.gov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또는 각 가정에서 현재 연결되어 있는 보험 에이전트와도 작업이 가능하다. 본인이 직접 웹사이트를 통해 가입도 가능하지만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해도 추가 비용은 전혀 들지 않기 때문에, 에이전트와 함께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건강 보험은 경험상 서비스가 많이 필요한 보험이기 때문에 에이전트를 통해 가입하면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더욱 편리할 것이다.
3. 기존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 플랜 변경도 가능한가?
물론 플랜 변경도 할 수 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같은 레벨의 플랜 변경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5월 15일까지의 기간 동안 기존 플랜 변경도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되는 사람들은 에이전트에 미리 문의를 한 후 변경하면 된다.
4. 오바마 케어 가입 기준은?
현재 미국 내에 합법적으로 거주하고 있으며, 세금 보고를 하고, 건강 보험이 없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 단, 소득 수준 기준은 세금 보고를 함께 하는 가족 수에 따라 다르다. 오바마케어 인컴 차트가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소득이 연방에서 정한 최저 생계비 100%에서 400% 안에 들면 보조금을 받으면서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할 때, 매년 조금씩 달라지긴 하지만 2021년 오바마케어 인컴 차트에 따르면, 4인 가족의 최저 생계비는 2만 6천 200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이에 따라 소득이 2만 6천 200달러에서 400%인 10만 4천 800달러 범위 안에 들면 정부 보조금을 받으면서 오바마케어에 등록할 수 있다.
한 가지 알아야 할 사항은 그 범위 안에서 소득이 적으면 적을수록 혜택도 좋아지고 보조금도 많아지지만, 소득이 높으면 보조금이 적어지면서 혜택도 낮아진다는 점이다.
5. 한인 동포들에 한마디?
지금 많은 한인 동포들이 오바마케어 특별 가입 기간이 있는 지 모르고 있다. 특히 이번 코로나 19 상황에서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그 동안 건강 보험을 갖고 있지 않았던 사람들은 이번 기간을 통해 꼭 가입했으면 좋겠다.
이 특별 등록 기간을 놓치지 말고 가입을 하면 오바마케어를 통해 굉장히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에 걸려도 오바마케어에 가입한 사람은 코로나 19 관련 검사부터 치료, 입원까지 모든 것을 다 보험 회사가 비용을 지불한다. 가입자가 내는 비용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꼭 이용을 했으면 좋겠다.
신한나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