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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와 농사에 필요한 물이 터무니없이 부족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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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단체 굿네이버스 케냐 지부 후원 요청
전 세계가 지난 1년간 코로나 19 팬데믹이라는 악재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를 겪었고, 그 위기는 지금도 진행중이다. 백신이 개발되고 각 국가들에 백신 보급 및 접종이 시작되면서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국가들이 있는 반면, 빈곤국으로 꼽히는 아프리카 지역 국가들은 백신은 커녕 당장 먹을 식량과 물이 부족해 피해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굿네이버스 케냐 지부(지부장 허남운)가 케냐 지역의 구호 개발 사업을 위해 후원자들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
굿네이버스 케냐 지부의 허남운 지부장은 “케냐는 전 세계 소득 수준 160위대에 올라 있는 빈곤국”이라며 “특히 소말리아, 에티오피아, 남수단, 우간다 등 정세가 불안정한 주변국들에서 넘어오는 난민들도 많고, 케냐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가뭄도 많고 농사 짓기도 어려워 척박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즘은 또 중동에서 날아온 메뚜기 떼가 아프리카를 급습해 농사에도 많은 지장이 있다”며 “코로나, 가뭄, 메뚜기 떼까지 더해 지역 농민들은 무척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여러가지 상황들을 개선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케냐 지부는 단기적으로는 음식을 지원하고, 교육 보호 사업, 식수 위생 사업, 소득 증대 사업, 보건 의료 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 개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직업 훈련 센터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도 하고 있다.
허 지부장은 식량 뿐만 아니라 케냐가 현재 겪고 있는 물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서도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원이 있지만 그 자원을 끌어 올 상하수도 시스템이나 관개 시설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식수와 농사에 필요한 물이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케냐 지부는 지역 내 공중 화장실 보수 및 신규 건축, 물탱크 설치 등의 사업으로 지역 주민들의 식수 획득과 위생보건 환경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허 지부장은 “전 세계가 코로나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의료 자원 보건 시스템이 열악한 아프리카는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후원해 주시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후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굿네이버스 웹사이트(www.goodneighbors.kr)를 참고하거나 전화 844-357-7797로 문의하면 된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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