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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예일대와 브라운대 동시 합격한 한인 고교생 권세미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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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KNET
로컬뉴스 댓글 0건 작성일 21-04-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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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예일대와 브라운대에 동시 합격한 권세미 학생
이번에 예일대와 브라운대에 동시 합격한 권세미 학생
권세미 학생은 지난 해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Academic Decathlon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권세미 학생은 지난 해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Academic Decathlon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공학과 예술을 통한 창의적 인재를 꿈꾸다”

 

DFW 한인 여고생이 최고 명문대학 중 하나인 예일대와 브라운대에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캐롤튼에 위치한 히브론 고등학교(Hebron High School) 12학년에 재학 중인 권세미 양이 그 주인공이다. 

 

1. 예일 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우선 원하는 전공이 예일대에 있었다. 전공의 정식 명칭은 ‘Computing and the Art’이다. 명칭 그대로 컴퓨터 공학과 예술을 함께 할 수 있는 전공이다. 

브라운대는 수학과에 합격했는데 더 하고 싶었던 전공을 따라 예일대를 선택하게 됐다. 또 예일대 캠퍼스가 예쁘다. 예쁜 캠퍼스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었다.

 

2. 해당 전공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어렸을 때부터 미술을 좋아했었다. 하지만 솔직한 심정으로 미술 전공은 뭔가 미래가 불안정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좀 더 장래성이 밝은 전공을 생각하던 중에 컴퓨터 공학과 예술을 접목시킨 전공을 찾게 됐다. 사실 미술과 컴퓨터 공학은 굉장히 다른 분야지만 이렇게 합쳐져 요즘 생활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들이나 예술 작품 등을 컴퓨터를 통해서 만들고 작업을 할 수 있다. 

 

3. 입시 공부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입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는 스스로가 굉장히 특별한 줄 알았다. 그래서 공부도 충분히 잘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막상 연달아 불합격 통지를 받다 보니 마음이 많이 힘들었다. 또 입시 과정에서 열심히 하고 잘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스스로 ‘정말 평범한 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더 힘들었다.

 

4. 입시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자신만의 개성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사람들이 공부를 잘 하고 봉사 활동도 열심히 하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거기에 조금 더 덧붙이자면 자신의 성격과 매력을 더 보여주고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인터뷰를 했을 때 고등학교 때 창의력을 발휘해 무언가를 만들었던 경험, 살면서 힘들었던 경험, 그 어려움을 이겨냈던 경험 등을 면접관들에게 설명했었다. 

 

5. 교내 활동들은 어떻게 했었나?

‘Academic Decathlon’이라는 클럽에서 활동했는데, 매년 열리는 전국 고등학교 학술 대회에 참가해 경쟁을 하게 된다.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그 활동을 했고 그 안에서 캡틴도 맡은 적이 있었다. 또 다른 활동으로는 춤 동아리에 참여해 봉사 활동도 많이 다녔다. 그리고 취미가 그림이었기 때문에 그림을 그렸던 포트폴리오도 대학 지원시 제출했었다. 

 

6. 어머니께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어머니께 특히 많이 감사드린다. 불합격 통지를 받았을 때마다 바로 엄마한테 달려가 속상한 마음을 전했는데, 그 때마다 엄마는 괜찮다고 위로해주고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때 정말 힘이 많이 됐고 그 부분에서 많이 감사드린다. 또 언제나 옆에서 한결같이 도와주시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7.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은 정말 많다. 일단 전공 관련해서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어 광고 제작이나 디렉팅을 하고 싶다.  또 우주 과학 분야와 수학 분야도 더 공부하고 싶다. 

 

8. 후배 한인 학생들에게 전하고싶은 조언이 있다면?

입시 준비를 할 때 대학교가 원하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본인이 가장 즐겁게 잘 할 수 있는 일들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입시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내고 열심히 하다 보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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