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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1년 만에 공식 모임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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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한 시간딛고 첫 발 내딛는 도화선이 되길”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회장 최영휘)가 20일(목) 오전 10시 1년여 만에 첫 공식 모임을 가졌다.
지난 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모임을 중단했던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는 이날 DFW 한인 시니어 단체들 중 처음으로 정식 모임을 재개했다.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최영휘 회장은 KT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1년 2개월만에 어머니회 회원들이 재회를 하게 됐다”며 “지난 해 휴교하는 동안 회원들 모두가 서로를 그리워하고 보고싶어 했지만 팬데믹이라는 어려움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한 시간들을 보냈다”고 작년 한 해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리 어머니회 회원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며 “오늘의 모임이 DFW 한인 시니어 단체 중 첫 모임인데 이것이 새로운 첫 발을 내딛는 도화선이 되어 다른 한인 단체들도 모임을 갖고 다시 활성화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오춘자 수석 부회장 또한 “작년 한 해 동안 세계적인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굉장히 두려웠고 무서웠다”며 “하지만 모두가 1년을 잘 참고 백신도 다 맞고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나와 정말 반갑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 코로나 19 팬데믹이 빨리 끝이 나서 모두가 다같이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개강 모임은 1년여 만에 만난 회원들의 친목 도모를 위한 식사와 교제로 시간이 진행됐으며, 이후의 모임은 기존 어머니회 교실과 마찬가지로 음악 교실, 라인 댄스, 요가 교실, 노래 교실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는 지난 2015년 지역 한인 시니어 여성들의 여가 생활의 질을 높이고, 문화 생활을 누리며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창립됐다.
오는 6월 3일 달라스 한국 어머니회 창립 7주년 기념식 및 회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 2019년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한 최영휘 회장이 올해 4대 회장으로 연임해 어머니회를 이끌어가게 된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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