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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Bic FC친선 축구 대회 영락교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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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 날 4개팀 출전해 잔디위를 누비며 친목도모
제1회 BIC FC 친선 축구 대회가 지난 6월 27일(일) 오후 4시 코펠에 위치한 웨건 휠 공원(Wagon Wheel Park) 축구 경기장에서 열렸다.
BIC는 ‘Brothers In Christ’의 약자로 DFW 지역 10개의 한인 교회에 소속된 40대 이상 성도들이 모여 결성한 축구동호회다.
BIC FC의 김흥수 회장은 “40-50대들이 함께 모여서 할 수 있는 것을 추진해 보자는 생각에 10여년 전부터 마음이 맞는 베다니교회 교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축구 모임이 시작됐다”면서 “그러다 1년 전부터 다른 교회 분들도 함께 참여하게 되면서 회원이 늘기 시작해 지금은 40여명의 회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BIC FC에는 조이풀교회, 베다니 장로교회, 영락교회, 한우리교회, 세미한교회, 중앙연합 감리교회, 서남침례 교회, 예닮교회, 플라워마운드 교회, 라이트하우스 달라스교회 등의 교인들이 함께 하고 있다.
BIC FC는 매주 일요일 오후에 모여 꾸준히 연습해 오다 이번 처음으로 달라스에 있는 한인 교회 축구팀을 초청해 친선 축구 대회를 열기에 이른 것이다. 영락교회, 한우리교회 축구팀이 참여했고 BIC FC회원은 BIC ONE과 BIC HANA 두 팀으로 나누어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는 20분씩 4쿼터로 진행됐다.
첫번째 본선 경는 BIC HANA대 한우리교회, BIC ONE 대 영락교회로 진행됐다. BIC HANA와 한우리교회 팀은 0:0무승부로 경기가 끝났고, 승부차기를 통해 한우리교회가 결선에 진출했다.
BIC ONE 대 영락교회의 경기는 0:3으로 영락교회가 승리했다. 이어진 한우리교회와 영락교회의 결승 경기는 1:0으로 영락교회가 최종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제1회 친선 축구 대회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H마트 상품권을 상품으로 수여했다.
한편, BIC ONE과 BIC HANA는 3-4위전을 치렀다. 그 결과 BIC ONE이 1대0으로 승리했다. 김지성 감독은 “깜짝 이벤트로 꼴찌 팀에게도 스타벅스 상품권이 선물이 돌아갔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손님들이 이기셔서 우리는 괜찮다”며, “날씨가 정말 좋았다. 영락교회 분들은 우승하셨으니까 좋아하셨고, 한우리 분들도 승부차기로 이겨 2등에 올라 기뻐하셨다. BIC팀은 수준 높은 팀들과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모두가 함께 즐긴 첫번째 대회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1회 축구 대회다 보니 출전 팀도 적고 부족한 점이 없잖아 있었지만 앞으로도 매년 계속될 수 있었으면 하고, 장소라든지 여러가지 준비가 잘 돼서 더 많은 분들이 즐기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흥수 회장 역시 “손님들 모시고 했는데 BIC회원들이 한 목소리로 손님들이 이겨서 기쁘다 말해줘서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 팀 선수들 신앙과 인격을 다시금 확인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BIC FC 가입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214-425-0082 (김흥수 회장) / 336-501-6718 (김지성 감독)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혜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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