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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 7월 해리하인즈 상권 지역 범죄 통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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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범죄 감소세 주목 / 일반 범죄 및 차량 절도 예방책 조언
달라스 경찰국이 7월 달라스 한인 상권 지역의 범죄 통계를 보고했다. 보고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폭력 범죄 14건, 재산 범죄가 28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특수 폭행이 9건으로 보고됐는데, 특수 폭행이란 총이나 칼로 상대방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힌 범죄를 의미한다. 이러한 특수 폭행을 포함한 폭력 범죄가 14건 발생해 총 범죄 42건 중 33%를 차지했다. 재산 범죄 부분에서는 상점 절도가 2건 발생해 지난 6월에 비해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였다.
달라스 경찰국 민원홍보실의 김은섭 홍보관은 “항상 상점 절도가 10건 이상씩 발생해 많은 비중을 차지했는데, 7월에는 상점 절도가 많이 줄었다”며 좋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최근에는 불법 도로 레이싱으로 인한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많은 주민들의 주의도 요구됐는데, 이에 대해 달라스 경찰국 수 남 경관은 “달라스 경찰국에서 따로 레이싱 테스크포스 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단속을 시작한 후 조금씩 줄고 있다”고 경과를 보고했다.
달라스 지역 한인 상권이 밀집되어 있는 I-35와 로얄 레인을 중심으로 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북서 지역에서 재산 범죄가 2건 발생해 가장 적은 수치를 나타냈다.
김 홍보관은 “2021년 들어 현재까지 7개월치 범죄 합계를 보면 작년과 비교해 1% 정도 감소했고, 보통은 6월과 7월에 범죄율이 올라가지만 올해는 햐향 곡선을 유지하고 있어 굉장히 주목할 만한 통계”라고 설명했다.
그 밖에도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평소에 주의해야 할 점들도 소개했다.
남 경관은 “길거리를 지나가다가도 수상한 움직임이 느껴질 땐 가까운 상점에 들어가서 도움을 요청하고 신고하라”고 조언했다.
또한 차량 절도와 관련해서도 “주차를 할 때 꼭 밝은 곳에 주차하고, 주유소에서 주유를 할 때에도 차 문을 꼭 잠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홍보관은 “7월 31일 새벽 2시 50분쯤, 달라스 다운타운 지역에서 아시안 남성이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면서 “해당 살인 사건에 대해 제보할 내용이 있다면 전화 214-671-4332(담당 알렉스 자브리스키)나 이메일 alexander.zabriskie@dallascityhall.com로 꼭 연락해 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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