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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명문 샤인 러닝 센터 ‘제 8회 샤인 동문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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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지식도 얻고, 연결 고리도 만들 수 있는 기회”
DFW 지역 미술 교육의 명가 샤인 러닝 센터(원장 김주연, 이하 샤인 학원)가 ‘제 8회 샤인 동문회’를 가졌다.
통상 매년 12월에 열렸던 해당 행사는 작년(2020년)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열리지 못했고, 지난 7월 31일(토) 오후 4시 30분 캐롤튼에 위치한 샤인 본원에서 1년 반 만에 열리게 됐다.
샤인 학원의 김주연 원장은 “원래는 12월에 행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2021년까지 건너뛰면 학생들도 많이 아쉬워할 것 같아서 더 늦기 전에 이번에 작게나마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우리는 이민 세대이기 때문에 미국 현지에서 사회적인 연결 고리가 많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서로가 이끌어 주고, 정보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서로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 시작하게 된 모임”이라고 취지를 소개했다.
이날 동문회에는 학원에 현재 재학중인 고등학생들과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 또 사회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까지 다양한 샤인 학원의 선후배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학교에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가져와 함께 보면서 다양한 미술 전공 분야에 대해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던 고등학생 후배들에게 더욱 구체적인 로드맵을 구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했다.
2018-19년도에 샤인 학원을 다녔던 John Cho 학생은 이날 동문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다같이 만나서 정말 반갑다”며 “미국에서 이렇게 정기적으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꾸준히 만나서 소식도 전하고 서로 정보도 나눌 수 있어 더 좋고 이런 기회가 앞으로도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언제나 아이들 각자의 재능과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김 원장은 “요즘 특히 경쟁으로 힘들어하고 코로나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도 많지만, 자기만의 강점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에서 실력을 키우고 나면 미래가 보인다. 아이들이 너무 주변의 환경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현재 하는 일에 집중해 성실하게 해낼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바람을 전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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