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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튼의 시선을 사로잡은 한국 문화의 향연이 펼쳐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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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야트 유스, 카야트 실버 … 캐롤튼 스위치야드 축제에서 신명나는 무대 펼쳐
캐롤튼 다운타운 한복판에 경쾌한 장구 소리와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6일(토), 캐롤튼 스위치야드 축제(Switchyard Festival)가 캐롤튼 올드 다운타운 일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스위치야드 축제는 캐롤튼의 대표적 지역 축제로 지역 철도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첫째 주 토요일에 개최돼 왔다.
지난 해에는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지만, 2년만에 돌아온 스위치야드 행사는 경쾌한 밴드 공연과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들로 가득했다.
특히 올해 스위치야드 행사에는 한인 2세·3세들로 구성된 카야트 유스(KAYAT Youth)와 한인 시니어 동포들로 구성된 카야트 실버(KAYAT Silver)가 사물놀이와 탈춤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카야트는 한국의 전통 문화 예술을 통해 다른 한국계 또는 미국인들과 교류에 초점을 맞추고 양국의 문화 간격을 좁히기 위한 목적에서 만들어진 비영리 단체이다.
이날 카야트는 유스 그룹이 참여한 전통 탈춤 공연, 실버 그룹이 참여한 사물놀이와 열두발 상모 돌리기 공연 등을 선보였는데, 축제에 온 많은 관객들은 새롭게 접한 한국 전통 문화 공연에 큰 관심과 박수를 보냈다.
한편 카야트가 스위치야드 행사 무대에 서게 된 것은 캐롤튼 시의 성영준 시의원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카야트 측은 “한국 문화 전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성영준 시의원의 도움으로 좋은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공연을 함께 지켜봤던 성영준 시의원도 “캐롤튼 시의 대표적인 축제에서 한국 의 전통 문화를 선보이게 돼 매우 뿌듯하다. 무엇보다 어린 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전통문화를 전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카야트는 유스와 실버팀으로 나눠져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카야트 실버는 미국과 한국의 시니어들을 위해, 사물놀이, 북, 장구, 꽹과리 등을 배울 수 있는 한국 전통 문화 무료 강좌를 오는 7일(화) 캐롤튼 시니어 센터(Carrollton Senior Center, 1720 Keller Springs Rd, Carrollton, TX 75006)에서 열 계획이다. 이에 대한 문의는 469-288-8000으로 하면된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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