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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회 DFW지부, 무료 시민권 신청 행사 열어
한미연합회 DFW지부(회장 린다 라운즈, 이하 KAC)가 지난 달(10월) 30일(토) 오전 11시부터 4시까지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무료 시민권 신청서 작성 대행 행사를 열었다.
KAC가 지난 2004년부터 진행해 온 무료 시민권 신청 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2019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린다 라운즈 KAC 회장을 비롯해 10여명의 한미연합회 회원 및 자원 봉사자들이 참여해 한인 동포들의 시민권 신청서 작성을 도왔으며, 전화로 사전 예약 접수를 마친 20여명의 한인 동포들이 사무실을 방문해 시민권 신청서 작성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어스틴에 거주하고 있는 Y씨는 “이번에 겸사겸사 방문을 했는데, 그래도 혼자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보다 이 곳에서 한 번 더 확인을 받고 또 다른 정보들도 들을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KAC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영주 KAC 부이사장은 “코로나 19 기간 동안 신청을 못한 분들이 많이 오셨다”면서 “만약에 여건이 된다면 내년 봄쯤에도 한 번 더 이 행사를 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인 동포들이 시민권을 꼭 신청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우선 추방에 대한 걱정이 없고,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는 선거 참여를 꼽았는데, “국가의 주인으로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고, 투표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전 부이사장은 “한인 분들 중에서는 ‘그냥 투표 안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은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도 직결되기 때문에 중요하다”면서 “직접 참여하고 결정권을 갖는 것이 다음 세대 우리 자녀들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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