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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시니어들의 권익 위한 “한미 은퇴자 달라스 협의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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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을 받기보다는 주라’ … 2021 첫 창립총회 및 시니어 동포 위한 송년회 개최
한미 은퇴자 달라스 협의회(회장 신평일)가 지난 14일(화)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창립총회 및 송년회를 개최했다.
1947년 은퇴 교사들의 작은 모임으로 시작된 은퇴자 협회(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 AARP)는 현재 3천8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최대 비영리 민간단체로 자리매김한 AARP는 ‘도움을 받기보다는 주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회원들의 각종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원봉사자를 위한 교육프로를 운영하고 ‘자원봉사자 뱅크’를 통해 각 회원들의 특성에 맞는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한미 은퇴자 협회(Korean American Association of Retired Persons, K-AARP)는 AARP와 협력해 한인 시니어 은퇴자가 해당 협회에서 제공되는 각종 혜택을 제공받기 위해 지난 7월 10일에 발기인 21명으로 창립됐다.
K-AARP 회원 상호 간의 유대와 친목 및 정보교환 등으로 회원들의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며 권익신장을 목표로 한다.
K-AARP 한미 은퇴자 달라스 협의회 신평일 회장
이날 창립총회에서 신평일 회장은 "K-AARP는 AARP와 교류 협력해 다양한 혜택을 한인 시니어 은퇴자들에게 제공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은 한인 시니어 은퇴자들이 지혜를 모으고 경험과 경륜을 집결해 한인 동포사회 및 후손들이 미국에서 한민족의 영광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K-AARP의 책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인 동포사회에서 존경받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달라스 한인회 유성주 회장은 축사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이민 1세대들의 경험과 지혜를 전할 수 있는 행사들이 이뤄져 젊은 세대와 연대가 있는 단체가 되고 젊은 사람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유 회장은 “한미 은퇴자 협회를 위해 지역 한인 단체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협력할 것이다”고 했다.
K-AARP는 은퇴자 협회 소개 및 회원가입 방법 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어로 제작된 홍보영상 상영으로 협회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창립총회 후 이어진 순서에서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텍사스지부(지부장 박성신)의 사물놀이, 색소폰 동호회(회장 이정우) 더 블루(The Blue), 가수 하청일 씨 등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이 여흥을 즐겼다.
김진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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