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로컬뉴스
삼문 그룹 J.W. 메리어트 호텔 “머리 올렸다”
페이지 정보
본문
상량식 가진 달라스 다운 타운 내 특급 호텔, 2023년 2월 완공 예정
삼문 그룹(회장 문대동)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달라스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 내 J.W. 메리어트 호텔(J.W. Marriott Dallas Arts District) 프로젝트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넘어섰다.
지난 7일(화), 삼문 그룹은 J.W. 메리어트 호텔의 상량식(Topping Out Party)을 가졌다.
상량식은 본래 목조 건축과 관련된 의식이지만 현대에서는 건축물을 신축하는 과정에서 철골 공사의 마지막 부재를 올리는 의식을 지칭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이날 상량식에는 삼문 그룹의 문대동 회장을 비롯해, 사무엘 문 사장, 다니엘 문 부사장, DPR 건설사 및 은행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한 그동안 공사에 힘써준 수백의 근로자들을 위해 따듯한 점심과 다채로운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다니엘 문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삼문 그룹은 J.W. 메리어트 호텔 프로젝트에 힘을 써준 DPR 관계자, 모든 서브 컨스트럭터 등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 오늘의 상량식 행사의 기쁨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고 그동안 힘든 공사를 함께 해 줘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삼문 그룹은 10층 규모의 현 주차장 건물 위에 건설될13층 규모의 호텔 상층부 객실 착공에 들어갔고, 1년만에 상량식까지 이뤄냈다.
미국 최대 건설 회사 중 하나인 DPR 컨스트럭션(DPR Construction)이 맡고 있는 삼문의 J.W 메리어트 호텔은 앞으로 본격적인 내부 공사에 들어가게 되며 2023년 2월에 오픈할 계획이다.
달라스 최초의 J.W 메리어트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 체인 중에서도 최상급 호텔에게만 붙이는 브랜드로, 북텍사스 지역 사회에 끼치는 파급력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삼문의 J.W. 메리어트 호텔은 총 267개의 럭셔리 객실과 대연회실(그랜드홀)을 비롯해 크고 작은 각종 연회실, 최고급 수영장과 피트니스센터, 고급 스카이 라운지 바 등으로 구성된다. 무엇보다 J.W. 메리어트 호텔은 호텔 입지 조건으로 최적의 장소를 갖췄다는 평가다.
호텔이 들어서는 트롬멜 크로우 센터(Trammel Crow Center)는 골드만 사취, 인베스코, 스트림 리얼터, 오릭스, 빈슨&엘킨스 로펌, 베이커 밧츠 로펌 등 내노라 하는 기업들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호텔에서 아트 디스트릭의 인기 관광명소인 달라스 미술관, 나셔 조각센터, 크로우 아시안 미술관, 무디 퍼포먼스 홀 등, 주요 랜드 마크들을 도보로 이동 가능하다.
또한 인근 달라스 월드 아쿠아리움과, 페럿 박물관,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 클라이드 워렌 파크 등이 인접해 있다.
미주 한인 사회 성공 모델로 꼽히는 삼문 그룹의 호텔업 진출은 코로나 19 팬데믹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성장해 왔다.
2015년 플레이노 레거시 르네상스 호텔 준공으로 호텔업에 도전했던 삼문 그룹은 2017년 플래이노에 르네상스 메리어트 호텔(320Rooms, 5성급) 오픈했고, 이후 2020년 프리스코에 하야트 레전시 호텔(325Rooms, 5성급), 2021년 5월 휴스턴에 하야트 하우스(150 Rooms)를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1984년 시작된 삼문 트래이딩은 현재까지 달라스 4개 지점, 휴스턴과 샌안토니오 지점(각 1개씩)을 운영하며 브랜드 네임 스토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문 그룹의 문대동 회장은 “코로나 19팬데믹 속에서도 프리스코와 휴스턴에 2개의 호텔을 오픈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J.W. 메리어트 호텔의 상량식까지 무사히 끝내 감사하다. 앞으로 지역 사회를 위한 삼문의 활동에 계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 KTN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