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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우보이스 3년 만에 쾌거, 2021 플레이오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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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프레스콧, ‘NFC 이 주의 선수’로 선정 … 최강 수비 라인도 돋보여
전 세계 스포츠 구단 가치 1위에 빛나는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가 NFC 동부지구(NFC East) 우승과 함께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카우보이스는 3년만에 플레이오프에 다시 진출하게 됐다.
앞서 23일(목) 열린 테네시 타이탄스(Tennessee Titans)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San Francisco 49ers)와의 경기에서 포티나이너스가 20-17로 패배하면서 카우보이스는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행을 확정지었다.
또한 26일(일) 라스베가스 레이더스(Las Vegas Raiders)가 덴버 브롱코스(Denver Broncos)를 상대로 17대 13 승리를 거두면서 카우보이스의 NFC 동부지구 우승 역시 확정됐다.
같은 날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달라스 카우보이스와 워싱턴 풋볼팀(Washington Football Team)의 경기에서 카우보이스는 56대 14로 워싱턴 풋볼팀을 대파했다.
워싱턴 풋볼팀과의 경기에서 카우보이스의 쿼터백(QB) 닥 프레스콧(Dak Prescott)은 전반전에만 322 패싱 야드 및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해 ‘이 주의 NFC 선수(NFC Player of the Week)’로 선정되면서 최근 부진에 대한 우려를 씻고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더불어 와이드 리시버 아마리 쿠퍼(Amari Cooper)에게 13야드의 패스를 연결시켜 전반전 다섯 번째 터치다운까지 이끌어냈다.
이날 러닝백인 이즈키엘 엘리엇(Ezekiel Elliott)도 터치다운을 기록해 카우보이스는 오펜시브 라인맨과 러닝백, 와이드아웃, 타이트엔드 모두가 프레스콧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는 최고의 경기력을 구사했다.
이로 인해 프레스콧은 정규 시즌 게임에서 모든 포지션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킨 NFL 역사상 첫 쿼터백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카우보이스의 디펜스 라인 역시 NFC 동부지구 챔피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수비력을 보여줬다. 트레본 딕스(Trevon Diggs, 코너백)는 이번 경기를 포함해 벌써 11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21개의 패스 디펜스를 성공했다.
또한 디마커스 로렌스(Demarcus Lawrence)와 숀시 골스턴(Chauncey Golston)이 각각 수비와 스페셜팀으로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워싱턴의 공격을 완전히 차단했다.
파슨스와 딕스를 놓고 포스트시즌 수상 전망이 무성한 가운데, 올해 초 수비 코치로 영입된 댄 퀸(Dan Quinn)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작년부터 현재까지 달라스 수비 라인의 반전은 놀라웠다.
카우보이스의 수비 라인은 매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플레이를 펼치면서 현재까지 4연승을 하는 동안 상대 팀에게 20점 이상의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제 카우보이스에게 남은 것은 최종 시드 결정 뿐이다. ESPN은 카우보이스가 현재 시드 1위인 그린베이 패커스(Green Bay Packers)를 뛰어넘을 수 있는 확률을 16%로 예상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카우보이스가 오는 1월 2일에 있을 애리조나 카디널스(Arizona Cardinals) 경기와 9일에 있을 필라델피아 이글스(Philadelphia Eagles) 경기를 모두 이기고, 패커스가 미네소타 바이킹스(Minnesota Vikings)나 디트로이트 라이온스(Detroit Lions)에게 지는 경우다.
만약 카우보이스가 26일 워싱턴과의 경기에서처럼 뛰어난 경기력을 계속해서 보여준다면 모두가 기다리고 있는 올 시즌 카우보이스의 슈퍼볼 진출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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