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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 디지털 평등 위한 미들 마일(middle mile)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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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카운티가 지난 20일(화) 회의를 열고 카운티 전역의 주민들에게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약 3천 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추산에 따르면 달라스 카운티의 약 2만 4천 가구는 인터넷 접속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달라스 카운티는 아메리칸 레스큐 플랜 액트(American Rescue Plan Act)에서 지원하는 2천 8백만 달러를 사용, ‘미들 마일 및 디지털 평등 프로젝트’(Middle Mile and Digital Equity Project)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달라스 카운티의 존 와일리 프라이스(John Wiley Price) 커미셔너는 “불행히도 AI시대가 도래한 2024년에도 우리는 여전히 두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것은 식량 사막(food desert)과 인터넷 사막을 의미하며 팬데믹 이후 달라스 남부에 이러한 문제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달라스 카운티는 통신 인프라 제공업체인 자요(Zayo)와 협력해 미들 마일 광섬유 네트워크(middle mile fiber network)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달라스 카운티 전역 10개 우편번호(zip code) 구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경쟁력 있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달라스 카운티 지도자들은 특정 지역에서 접근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데 동의했다. 달라스 카운티 클레이 젠킨스(Clay Jenkins) 판사는 “지역 내 디지털 격차가 있다”라며 “특히 남부 달라스 카운티 지역은 전국에서 인터넷 연결이 가장 안되는 10대 도시에 든다”라며 “반면 북부 달라스 카운티 지역은 전국에서 인터넷 연결이 가장 잘되는 10대 도시에 든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요는 텍사스에 있는 전국 비영리 단체인 컴퍼돕트(Compudopt)와 협력해 달라스 카운티 학생과 학령기 아동에게 기술 지원 및 보증이 포함된 300대의 노트북을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계획에는 약 15만 달러가 들 것으로 보이며 2년에 걸쳐 이뤄질 예정이다.
정리=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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