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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큰 그녀~ 120만 달러 횡령한 태런 카운티 여성 중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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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런 카운티의 한 30대 여성이 자신이 일하던 회사에서 2년 동안 무려 120만 달러를 훔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사우스 레이크 경찰에 따르면 39세의 스테이시 린 블랙몬(Staci Lynne Blackmon)은 지난 2023년 2월 횡령 등 금융 관련 범죄로 기소됐다.
그는 사우스 레이크에 본사를 둔 고급 주택 건설업체인 SCH 홈즈에서 돈을 훔쳤다.
기소장에 따르면, 블랙몬은 2019년 회사 고위 파트너가 예기치 않게 사망하면서 은행 계좌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회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해 약 90만 달러에 달하는 돈을 페이팔(Paypal)을 통해 틱톡으로 송금했다.
검찰에 따르면 블랙몬은 라이브 스트림을 하는 인플루언서들에게 팁을 주기 위해 그 돈을 사용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팔로워 수를 늘리려고 했다.
당국에 따르면, 블랙몬은 훔친 돈 대부분을 틱톡 코인(TikTok coins) 구입에 사용했다.
틱톡 코인은 가상 화폐로, 가상 선물이나 특수 이모티콘 같은 아이템을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이 코인을 사용해 라이브 스트림 중에 인플루언서들에게 가상 선물을 보낼 수 있다.
검찰은 “블랙몬이 자신을 구매하지 않았으며, 다른 곳에 투자하지도 않았다”라며 변제와 관련해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전하며 “블랙몬은 고등학교 졸업만 했지만 매우 지능적”이라고 전했다.
그는 30만 달러 이상의 절도 혐의 두 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고 지난 13일(화) 각각 35년, 총 70년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법원 기록에 따르면, 블랙몬은 자신의 형량에 대해 항소를 제기한 상태이다.
정리=김영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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