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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연방 상원 의석 놓고 민주당 알레드 vs. 공화당 크루즈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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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의 연방 상원 의석을 놓고 공화, 민주 양당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 휴스턴 대학교 여론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콜린 알레드 전 연방 하원 의원이 공화당 후보인 현 테드 크루즈 연방 상원 의원보다 불과 2%포인트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선거가 불과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두 후보 모두 북텍사스를 포함해 주 전역에서 선거 운동을 강화하고 있다.
정치 분석가들은 알레드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에서 물러난 후 일부 민주당 후보들이 얻고 있는 이른바 ‘카멀라 효과’(Kamala Effect)의 혜택을 받고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휴스턴 대학(University of Houston)이 실시한 텍사스 유권자 여론 조사에 따르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의 카멀레 해리스 부통령을 5%포인트 이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대선, 52%의 득표율로 텍사스에서 승리했다.
하비 크론버그(Harvey Kronberg) 정치 저널리스트는 “이번 대선에서도 52% 정도가 최대 지지율일 것 같다”라며 “만약 해리스가 이런 인기를 몇 주 더 유지한다면 더 이상 선거 캠페인이 아닌 일종의 장기적인 열풍(movement)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선 투표율이 연방 하원과 상원 선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민주당이 텍사스에서 상원 의석을 차지한 지 30년이 넘었다.
알레드 후보의 도전은 의석을 뒤집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현 크루즈 의원은 6년 전 민주당 베토 오루크와의 치열한 경쟁에서 간신히 승리한 이후 또다시 재선에 나섰다.
그는 3일(화) 캐롤튼에서 선거 운동을 가졌고 이후 샌안토니오와 휴스턴에서 열리는 행사에도 참석했다.
정리=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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