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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한인회,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에서 K컬쳐 체험부스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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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워스한인회,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에서 K컬쳐 체험부스 선보여
포트워스한인회(회장 박기남)가 지난 1일 어빙 레비 이벤트 플라자(Levy Event Plaza)에서 열린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Dragon Boat Festival)’에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드래곤 보트 페스티벌’은 중국, 베트남, 한국 등 DFW 지역 아시안 커뮤니티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류사회에 각 나라의 전통문화를 선보이는 축제이다.
이 행사는 올해로 14회를 맞았으며, 포트워스한인회의 부스 참가는 이번이 8회째이다.
이날 행사에서 포트워스한인회는 손부채에 이름 쓰기, 한복 체험, 딱지치기, 제기차기, 사물놀이 악기 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K-컬처(K-Culture) 부스를 준비했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아침 일찍부터 몰려든 인파로 인해 한 시간여 앞당겨진 오전 10시경부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손부채에 참가자 이름을 한글로 써주고 한국 과자를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포트워스한인회 측은 붓글씨로 이름을 써주는 인원을 추가로 늘려야 할 정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으며, 자신의 이름이 한글로 쓰인 부채를 신기해하고 좋아했다고 전했다.
메인 무대에서는 포트워스 지역 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무용팀의 부채춤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포트워스한인회 박기남 회장은 “K-팝과 한국 문화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에 대해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부채를 200개 준비했는데 순식간에 소진돼 행사를 중단해야 할 정도로 이른 시간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 주셨다”라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포트워스한인회 임원 및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준비했으며, 포트워스여성회 유의정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 등 한인 단체장도 방문해 힘을 보탰다.
김여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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