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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스케이프에 울려퍼진 한국어 방송

AM730DKnet 라디오 방송국(사장 김민정)이 추석을 맞아 더 콜로니 그랜드스케이프에서 원격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생방송은 촉타후 카지노 & 리조트가 주최하는 중추절 문 페스티벌(Mid-Autumn Moon Festival)과 연계돼 진행했다.

우리에게 추석으로 익숙한 중추절은 아시아의 추수감사절로, 이번 행사는 아시아의 전통 문화를 주류 사회에 소개시키고 결실의 계절을 축하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장에는 20피트 길이의 등불 터널이 마련됐고, 방문객들에게 와인 쿨러와 보냉 도시락 가방 등 기념품도 증정됐다.

촉타우 카지노 & 리조트는 도박을 즐길 수 있는 공간과 1천 6백 개 이상의 객실, 피트니트 센터, 스파, 야외 수영장 및 워터파크를 구비하고 있다.

또한 16개의 레스토랑과 20여 개의 바와 라운지,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북텍사스 관광객들을 끌어 모으고 있으며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볼링장과 아케이드, 극장 등의 시설도 들어서 있다.

2006년 10만 평방피트 규모의 카지노를 개장한 촉타우 카지노 & 리조트는 그동안 4개의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최근 확장 프로젝트에는 무려 6억 달러가 들었고, 2021년 고급 스카이 타워 호텔과 부대시설을 보강했다.

한편 이날 그랜드스케이스를 찾은 한인 동포와 주류 지역민들은DKnet 라디오 방송국의 원격 생방송을 관심있게 지켜봤으며, 현장에서 들려진 신나는 K-pop에 한껏 주말 분위기가 달궈졌다.

북텍사스에서 떠오르고 있는 대표적 위락상업지구인 그랜드스케이프는 180피트 높이의 대관람차를 중심으로 다양한 쇼핑, 식사,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인기있는 관광 상업지구로 부상하고 있다.

DKnet 라디오 방송국의 김진언 제작국장은 “북텍사스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그랜드스케이프에서 처음으로 원격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국으로서도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도 주류 사회에 한국 라디오 방송을 직접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국장은 “많은 방문객들이 추석 행사에 관심을 보였는데, 주류 사회에 한국 문화를 포함한 아시아 문화가 더욱 활발하게 소개되고 있는 것 같아 좋았다”라며 “중남부 유일의 한국어 방송인 DKnet 라디오 방송국이 이같은 일에 앞장 서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생방송은 김명기, 이태용 DJ의 진행으로 현장을 찾은 한인 동포들도 참여했으며 송영아, 강예리, 김주현 DJ 등 DKnet 라디오 방송국의 대표 입담꾼들도 함께 해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박은영 기자 © K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