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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혜·박영실 작가,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가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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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혜의 ‘친정’·박영실의 ‘거미의 집’ 당선, KTN · TCN 칼럼니스트으로 활동 중
KTN 칼럼니스트 백경혜 작가와 텍사스크리스천뉴스(TCN) 칼럼니스트 박영실(미국명 조사라) 작가가 ‘제25회 재외동포문학상’에 수상했다.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이 지난 14일(화) 공개한 ‘2023년 제 25회 제외동포문학상’ 수상작 명단에 따르면 수필 부문에서 백경혜 작가의 ‘친정’이 가작에 선정됐고, 수필 부문 우수상에 박영실 작가의 ‘거미의 집’은 우수상에 당선됐다.
백경혜 작가는 이번 수상에 대해 “과분한 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고 더 좋은 글을 써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020년 에세이 문예지에서 신인상으로 등단한 백 작가는 현재 달라스한인문학회(회장 박인애)에 소속되어 있으며 KTN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으로 소감을 전한 박영실 작가는 “끝이 보이지 않는 긴 겨울 같은 시간을 보내며 글을 내려놓고 싶은 심정이었는데, 수상 소식을 받고 글을 계속 쓰라는 격려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작품 ‘거미의 집’에 대하여 “디아스포라 이민자들을 형상화한 글”이라고 밝힌 박 작가는 “산책길에서 우연히 본 거미줄을 보고 나의 모습과 너무 닮았다고 생각했다”라며 “궁극적으로 나그네 인생이 영원한 안식처에 거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2014년 재미시인협회의 미주아동문학에서 신인상으로 등단했고 2017 한국문학예술 신인상, 2023한국신춘문예 시화작품상을 받은 바 있으며 현재 TCN 에 칼럼을 게재하고 있다.
재외동포문학상 우수상 수상자에겐 250만 원(1,921달러)과 상패가, 가작 수상자에게 100만 원(768달러)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올해 말 수상자들이 거주하는 지역 관할 재외공관에서 진행된다.
재외동포청은 오는 12월에 수상작품집도 펴낼 예정이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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