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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통일의 종을 울리다! 2019 도전 통일 골든벨 행사 성황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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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전 통일 골든벨’(이하 통일골든벨)행사가 지난주 토요일(1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렸다.
통일골든벨 행사는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체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렸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가 주최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의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골든벨은 재미와 흥미, 무엇보다 의미가 가득한 즐거운 우리들의 키즈 축제이다. 우리 한인 2세들은 이 행사를 통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익히고, 우리의 역사를 알게 되며, 통일 미래를 꿈꾸게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벌어지는 남과 북의 격차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민족의 염원인 통일은 영영 현실과는 동떨어진 신기루가 될 수도 있다. 여러분이 한문제 한문제를 맞출 때마다 통일을 향해 평화의 걸음을 한걸음씩 내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통일 골든벨 장학생>
달라스 한인회 오원성 이사장이 지난달 14일 통일 장학금으로 $3,000의 금액을 전달한 바 있어, 이날 통일골든벨 행사에서 퀴즈를 최종 통과한 5명의 학생에게 각 $500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학부모도 함께 참여 & 모녀, 남매 등 가족 출전자들 기량 발휘>
올해 통일골든벨 행사에서는 모녀, 남매 등 가족단위 출전자들이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녀 사이인 플레이노 거주의 애슐리 김 학생과 어머니 류정화씨가 참여했는데, 애슐리 김 학생은 2등 평화상을, 어머니 류정화씨는 학부모 참가 3등을 수상했다. 애슐리 김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얻게돼 기쁘고, 무엇보다 엄마와 함께 예상 문제집도 풀고, 같이 공부할 수 있었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 류씨도 “딸과 함께 추억을 만들려고 나왔는데, 3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더욱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연년생 남매인 서한휘, 서별하 남매도 눈에 띄었다. 플레이노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 서남매는 이날 나란히 통일골든벨 장학생에 선정됐고, 동생 서별하는 3등 민주상을, 오빠인 서한휘는 4등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한휘 학생은 평소에도 동생과 친한 사이인데, 이번에 서로 문제도 내주고 연습하면서 기량을 쌓을 수 있었고, 또 같이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일부 진행 아쉬워..>
올해 통일골든벨 행사에는 학생 참가자 54명, 학부모 참가자 24 명 등 총 78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다.
행사 초반에는 예상 문제집과는 다른 내용의 문제 출제, 오답문제 발생, 학생 순위 결정에 있어 미숙함 등이 발생해 행사 진행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일부 학부모 참가자들은 문제가 정확하지 않고, 오답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또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이 장소가 협소하고 냉방이 잘 안돼 참가자들과 일반 관중들이 다소 불편함을 겪었다.
<그럼에도 평화 통일의 종이 내년에도 다시 울리길..>
도전 통일 골든벨은 올해로 2회를 맞았지만 DFW 지역 한인사회에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이 통일과 평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 내가 누구인지, 미국에서 자라나는 코리안-아메리칸이라는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좋은 행사이다.
한인사회에 여러 행사들이 있는데, 유독 아이들이 참가하는 행사를 보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데, 특히 통일골든벨 행사에 참가하는 아이들을 보면 기특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전하느냐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이다.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평화통일의 종이 계속 울리길 기대해본다.
박은영 기자
통일골든벨 행사는 차세대 한인 청소년들에게 평화 통일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체성을 고취시키기 위한 목적에서 열렸다. 작년에 이어 올해 2번째로 열렸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가 주최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의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통일골든벨은 재미와 흥미, 무엇보다 의미가 가득한 즐거운 우리들의 키즈 축제이다. 우리 한인 2세들은 이 행사를 통해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익히고, 우리의 역사를 알게 되며, 통일 미래를 꿈꾸게 될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벌어지는 남과 북의 격차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민족의 염원인 통일은 영영 현실과는 동떨어진 신기루가 될 수도 있다. 여러분이 한문제 한문제를 맞출 때마다 통일을 향해 평화의 걸음을 한걸음씩 내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통일 골든벨 장학생>
달라스 한인회 오원성 이사장이 지난달 14일 통일 장학금으로 $3,000의 금액을 전달한 바 있어, 이날 통일골든벨 행사에서 퀴즈를 최종 통과한 5명의 학생에게 각 $500씩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학부모도 함께 참여 & 모녀, 남매 등 가족 출전자들 기량 발휘>
올해 통일골든벨 행사에서는 모녀, 남매 등 가족단위 출전자들이 기량을 발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모녀 사이인 플레이노 거주의 애슐리 김 학생과 어머니 류정화씨가 참여했는데, 애슐리 김 학생은 2등 평화상을, 어머니 류정화씨는 학부모 참가 3등을 수상했다. 애슐리 김 학생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얻게돼 기쁘고, 무엇보다 엄마와 함께 예상 문제집도 풀고, 같이 공부할 수 있었던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머니 류씨도 “딸과 함께 추억을 만들려고 나왔는데, 3위라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더욱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연년생 남매인 서한휘, 서별하 남매도 눈에 띄었다. 플레이노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 서남매는 이날 나란히 통일골든벨 장학생에 선정됐고, 동생 서별하는 3등 민주상을, 오빠인 서한휘는 4등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한휘 학생은 평소에도 동생과 친한 사이인데, 이번에 서로 문제도 내주고 연습하면서 기량을 쌓을 수 있었고, 또 같이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고 전했다.
<일부 진행 아쉬워..>
올해 통일골든벨 행사에는 학생 참가자 54명, 학부모 참가자 24 명 등 총 78명의 참가자가 함께 했다.
행사 초반에는 예상 문제집과는 다른 내용의 문제 출제, 오답문제 발생, 학생 순위 결정에 있어 미숙함 등이 발생해 행사 진행이 원만히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일부 학부모 참가자들은 문제가 정확하지 않고, 오답이라며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또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이 장소가 협소하고 냉방이 잘 안돼 참가자들과 일반 관중들이 다소 불편함을 겪었다.
<그럼에도 평화 통일의 종이 내년에도 다시 울리길..>
도전 통일 골든벨은 올해로 2회를 맞았지만 DFW 지역 한인사회에 중요한 행사로 자리잡았다.
미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청소년들이 통일과 평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또 내가 누구인지, 미국에서 자라나는 코리안-아메리칸이라는 정체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좋은 행사이다.
한인사회에 여러 행사들이 있는데, 유독 아이들이 참가하는 행사를 보면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데, 특히 통일골든벨 행사에 참가하는 아이들을 보면 기특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전하느냐는 참으로 중요한 문제이다. 내년에도, 그 다음해에도 평화통일의 종이 계속 울리길 기대해본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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