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버스토리

DFW 지역 데이케어 아동 학대 빈발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19-05-16 15:07

본문

10년간 주 전역에서 아동 90여명 사망 … 진상 규명 위해 SB 708 통과 요구

 

DFW 지역에서 데이케어 아동 학대 사건이 빈번해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 의회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Allen의 한 아동 데이케어 직원이 훈육을 이유로 세 살짜리 아이를 문 혐의로 체포됐다. 또한 McKinney의 한 데이케어에선 생후 7개월된 아기가 학대로 인해 수십곳이 부러진 일과 관련해 또 다른 보육교사가 8건의 상해 혐의로 기소됐으며, Fort Worth에서도 보육 교사가 네 살짜리 남자 아이를 마루 바닥에 눕힌 채 여러 차례 때리는 모습이 동영상 증거로 확인된 뒤 체포됐다.

텍사스 주 전역에서 지난 10년간 90여명에 달하는 어린이들이 보육 시설에서 학대와 방치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발생빈도도 점차 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따라 법적 장치를 통해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주 의회의 역할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주 의회도 이번 회기기간동안 보육시설에서의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며 여러 건의 관련 법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라레도에 지역구를 둔 민주당 쥬디스 제프리니(Judith Zaffirini)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SB 708 법안은 의회 내에서도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안은 가족보호서비스국(Department of Family Protective Services)이 보육 종사자 대 아동 비율, 부상 보고, 위반 시설 보고 등에 관한 데이터를 모으도록 강제하고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보육시설내 아동의 부상은 비율과 연관되어 있다고 전해지는데, 확실한 데이터 상의 연구가 없어 SB 708 법안은 이런 데이터를 구축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텍사스의 보육 기관 내 아동 비율은 전미에서 가장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연령에 따라 달라지는 텍사스의 보육 종사자와 아동 비율은 훨씬 더 느슨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1세 미만 아동의 비율은 4명당 1명의 보육 종사자가 담당하고 있으며 12-17개월 아동의 경우 5명당 1명 꼴로 드러났다. 2세의 경우도 11명 당 1명, 3세 아동 비율은 15명당 1명의 보육 교사가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미 보건 복지부는 2세의 경우 6명 당 1명의 보육 종사자가 담당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미소아과 학회는 이보다 더 낮은 5명당 1명의 보육교사 비율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달라스 조기교육 연합회 (Dallas Early Education Alliance)의 멜라니 루벤(Melanie Rubin -디렉터)씨는 “아동들이 보육기관 내에서도 안전하지 않다”며 “이는 교사와 학생들의 비율에 기인하고 있지만 안전한 임계값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조차 얻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폭로했다.
그는 또 SB 708 자체는 큰 입법 요구가 아니라, 추가 자금 조달을 요구하지도 않는다며, 회기에 해당 법안이 통과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B 708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뒤 하원 표결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법안 지지자들은 회기 내에 통과돼 데이케어 아동 피해 방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커버스토리 목록
    아시아선수 최초 ‘추추 트레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통산 200홈런을 기록한 역대 최초의 아시아 선수가 됐다. 추신수는 4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리드…
    2019-06-07 
    빨라진 우승 시계 ‘가족의 힘’ 케빈 나, PGA 통산 3승 달성! 한인동포 케빈 나 (36·나상욱) 선수가 지난 26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67…
    2019-05-31 
    2018년 미국의 인구는 전년 대비 0.6%가 증가하며 센서스(인구)조사 결과 8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부 세계 경제 선진국에서 이미 익숙한 현상인 성장 둔화는 출산율 저하로 인한 영향이 크다. 특히 인구의 고령화는 미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고령화 현…
    2019-05-31 
    Texas 주 의회가 5개월간의 제 86차 주 회기 대장정을 지난 월요일(27일) 끝냈다. 앞서 3월 8일은 제 86차 텍사스 주 회기 동안 고려할 법안을 제출하는 마지막 날이었다. 텍사스 주 상원과 하원의원들은 이번 회기에 7,281건의 법률안과 공동 결의안을 집단으…
    2019-05-31 
    참여하는 사람은 주인이요, 그렇지 않은 사람은 손님이다. - 도산 안창호 - 국민이 정치에 무관심하면, 가장 저질스러운 세력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 - 플라톤 - 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전하는 ‘2019 미주 한인 풀뿌리 운동 달라스 세미나’가 지난 1…
    2019-05-24 
    코리안 페스티벌 &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올해 볼 수 없다! 코리안 페스티벌과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행사를 올해엔 볼 수가 없게 됐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박명희)는 21일 (화) 오후 12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리안 페스티벌 (Korea…
    2019-05-24 
    DFW공항, AA와 손잡고 새 터미널 건설 내년 착공 후 2025년 개장 목표 … AA, 공항인근 신사옥 완공앞둬 DFW국제공항이 American Airlines(이하 AA)과 함께 30여억 달러 규모의 신규 터미널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DFW국제공항의 신규 터…
    2019-05-24 
    PGA투어 데뷔 8년, 159번째 대회만에 올린 값진 첫 우승! 지난 12일 끝난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총상금 790만 달러) 에서 한국의 강성훈 (32·CJ대한통운)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강성훈은 9일~12일 나흘간 달라스 Tri…
    2019-05-16 
    10년간 주 전역에서 아동 90여명 사망 … 진상 규명 위해 SB 708 통과 요구 DFW 지역에서 데이케어 아동 학대 사건이 빈번해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 의회가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최근 Allen의 한 아동 데이케어 직원이 훈육을 이유로 세 …
    2019-05-16 
    주의회, 단기적 방법으로 더 많은 직원 고용 계획 관련 업무의 DMV 이관 놓고 2020년까지 타당성 조사 텍사스 의회의 올 해 회기 마감이 불과 10여 일 남긴 상황에서 많은 시민들의 관심이 주 의회의 DPS(the Department of Public Safety…
    2019-05-16 
    H 마트, DKnet 라디오,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5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가 지난 5월 4일 토요일 애디슨 (Addison) 에 위치한 서클 파크(Circle Park) 에서 열렸다. 맑고 화창한 날씨속에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
    2019-05-10 
    또하나의 도약, 새로운 미래! DK 미디어 그룹 인수 합병식 양 언론사의 직원들 함께 하는 자리 마련 화합과 단결을 통해 새로운 미디어 매체로 도약하는 계기돼 DKnet 라디오 방송국과 KTN 신문사의 인수 합병 기념식이 지난 4월 18일(목) 수라 소연회장에서…
    2019-04-27 
    커버스토리 미라연 제 3차 컨퍼런스 애틀란타에서 열려 미주 한인 공중파 라디오 연합 미주 7개 대도시권 한인 공중파 라디오 방송국 수장들 한자리에 모여 소수 민족 이민자 방송의 특수성에 공감 다함께 나가는 한인 미디어로서의 발전 방향성 모색해 미주 한인 공중파 라…
    2019-04-27 
    DKnet 라디오 방송국,  Korea Town News(KTN) 전격 인수 합병 DK 미디어 그룹 출범!! DFW 한인 미디어 시장 지각 변동 예상 달라스 넘어선 텍사스 전 지역, 미주 전체를 아우르는 한인 미디어 그룹으로의 도약 발판 마련 미중남부 유일의 한국어 라…
    2019-04-20 
    2019 캐롤튼 경찰국과 소방국 자녀 장학금 수여 및 감사 오찬행사가 지난 10일(월) 캐롤튼 코요테 릿지 골프 클럽(Coyote Ridge Club)에서 열렸다. 해당 장학 프로그램은 한인 비즈니스 상권과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캐롤튼시의 경찰, 소방국과 유대관계를 …
    2019-06-1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