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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기사회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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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의 불꽃 다시 피우다”
지난 5년간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 구장을 수놓았던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한국문화유산의 밤) 행사가 좌초 직전 극적으로 회생하게 됐다.
2014년 추신수의 레인전스 입단에 맞춰 처음 돛을 올린 후 연속해서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를 개최해 온 달라스 한인회가 얼마전 관련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올해 행사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DK미디어 그룹과 전격적으로 손잡고 ‘한국문화유산 보급’이란 전통을 올해도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사실은 텍사스 레인저스를 방문해 관련부서 책임자와 가진 단독인터뷰를 통해 공식 확인했다.
그동안 달라스 한인회가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를 매년 레인저스구단 홈 구장인 알링턴의 볼팍(Ball Park)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데는 한국문화도 알리고 행사당일 더 많은 한인 팬들을 경기장에 모은다는 공동의 목적이 있었기에 실현될 수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이를 가능케하기 위해선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매년 수만 달러규모의 경기장 입장 티켓을 선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항상 자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행사를 주관하는 달라스 한인회입장에선 매년 티켓구매를 위한 예산확보에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고심 끝에 결국 올해 행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K-pop 군단, 볼팍(Ball park)구장‘들었다 놨다’기대
올해 개최되는 한국문화의 밤 행사에서는 눈에 담지 못한 새로운 볼거리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안 경기장내에서의 공연자체를 일체 허가하지 않았던 레인저스 구단도 올해는 특별히 K-pop 댄스 팀 공연을 필드(Field)에서 펼치도록 허락한다는 이례적인 협조를 약속 했다.
그것도 한두명이 아닌 수십명의 K-pop군단이 유명 K-pop곡들을 배경음악으로 일명 ‘떼 춤’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K-pop 댄스 출연진들의 규모도 상상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토) 화려하게 막을 내린 ‘2019 달라스 K-pop월드 페스티발’에 참가했던 본선 댄스팀 동호인 수십명이 단체로 출연하거나 예선에서 아깝게 탈락한 댄스 팀들까지 포함한 대 규모의 댄스 팀들로 공연이 꾸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구상이 실현된다면 미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거 구단 경기장에서 다민족 K-pop 댄스 동호인들이 펼치는 떼 춤이 화려하게 선을 보인다는 또 다른 역사가 쓰여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K-pop을 사랑하고 K-pop의 매력에 푹 빠져 사는 K-pop동호인들의 열정과 흥이 제대로 살아 준다면 본격적인 야구경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텍사스 구장을 그야말로 연신 ‘들었다 놨다’할 것이란 흥미로운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 밖에도 외교부 주 달라스 출장소와 레인저스 구단, DK 미디어그룹에서 당일 참가하는 한인팬들을 위해 준비할 것으로 점쳐지는 흥미로운 기념품들도 기대감을 부추긴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한국문화의 밤 )란 ?
달라스에서 한국문화의 밤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14년 .
추신수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첫 시즌부터라는 것이 최승호 전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전언이다.
단체응원을 통해 추신수 선수의 선전과 레인저스 팀의 승리를 기원하고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처음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기획됐다.
이후 매년 레인저스 구장에서는 한국문화의 밤행사가 다양하고 알차게 이어져왔고 올해도 새롭고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질 예정이지만 협의 단계인 행사들이 있어 아직 내용을 속단하기엔 이르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다만 그동안 지역 사회내 유명인사들을 중심으로 이어져온 시구(始球)행사에는 다소의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올해 시구자는 주최측에서 임의대로 미리 정하지않고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오는 7월 21일 까지 동포들을 대상으로 감동스토리를 공모하고 이중 채택된 감동의 주인공을 특별 시구자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한국문화의 밤)행사가 중단없이 이어진다는 소식을 접한 동포들은 반갑고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캐롤턴에 거주하는 심모씨(여. 50대) 는 ‘정말 잘된 일이다. 추신수 선수에게도 힘을 실어 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고 루이스빌에 거주하는 박모씨(남. 40대) 역시 “ 실망이 희망이 된 것 같아 기분 좋다. 특별히 k-pop 댄스공연을 야구장 한가운데서 펼친다고 하니 기대가 더 크다. 그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며 반색했다.
올해 한국의 밤 행사는 오는 8월 30일(금) 저녁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펼쳐지는 홈경기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김길수기자
지난 5년간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 구장을 수놓았던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한국문화유산의 밤) 행사가 좌초 직전 극적으로 회생하게 됐다.
2014년 추신수의 레인전스 입단에 맞춰 처음 돛을 올린 후 연속해서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를 개최해 온 달라스 한인회가 얼마전 관련 예산 확보의 어려움을 이유로 올해 행사포기를 선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DK미디어 그룹과 전격적으로 손잡고 ‘한국문화유산 보급’이란 전통을 올해도 이어 가기로 결정했다.
이같은 사실은 텍사스 레인저스를 방문해 관련부서 책임자와 가진 단독인터뷰를 통해 공식 확인했다.
그동안 달라스 한인회가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를 매년 레인저스구단 홈 구장인 알링턴의 볼팍(Ball Park)에서 개최할 수 있었던 데는 한국문화도 알리고 행사당일 더 많은 한인 팬들을 경기장에 모은다는 공동의 목적이 있었기에 실현될 수 있었던 일이다.
하지만 이를 가능케하기 위해선 달라스 한인사회에서 매년 수만 달러규모의 경기장 입장 티켓을 선 구매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항상 자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행사를 주관하는 달라스 한인회입장에선 매년 티켓구매를 위한 예산확보에 큰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었고 이로 인해 고심 끝에 결국 올해 행사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K-pop 군단, 볼팍(Ball park)구장‘들었다 놨다’기대
올해 개최되는 한국문화의 밤 행사에서는 눈에 담지 못한 새로운 볼거리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동안 경기장내에서의 공연자체를 일체 허가하지 않았던 레인저스 구단도 올해는 특별히 K-pop 댄스 팀 공연을 필드(Field)에서 펼치도록 허락한다는 이례적인 협조를 약속 했다.
그것도 한두명이 아닌 수십명의 K-pop군단이 유명 K-pop곡들을 배경음악으로 일명 ‘떼 춤’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K-pop 댄스 출연진들의 규모도 상상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2일 (토) 화려하게 막을 내린 ‘2019 달라스 K-pop월드 페스티발’에 참가했던 본선 댄스팀 동호인 수십명이 단체로 출연하거나 예선에서 아깝게 탈락한 댄스 팀들까지 포함한 대 규모의 댄스 팀들로 공연이 꾸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구상이 실현된다면 미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거 구단 경기장에서 다민족 K-pop 댄스 동호인들이 펼치는 떼 춤이 화려하게 선을 보인다는 또 다른 역사가 쓰여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K-pop을 사랑하고 K-pop의 매력에 푹 빠져 사는 K-pop동호인들의 열정과 흥이 제대로 살아 준다면 본격적인 야구경기가 시작되기도 전부터 텍사스 구장을 그야말로 연신 ‘들었다 놨다’할 것이란 흥미로운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이 밖에도 외교부 주 달라스 출장소와 레인저스 구단, DK 미디어그룹에서 당일 참가하는 한인팬들을 위해 준비할 것으로 점쳐지는 흥미로운 기념품들도 기대감을 부추긴다.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한국문화의 밤 )란 ?
달라스에서 한국문화의 밤이 처음 시작된 것은 2014년 .
추신수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첫 시즌부터라는 것이 최승호 전 한인회 수석부회장의 전언이다.
단체응원을 통해 추신수 선수의 선전과 레인저스 팀의 승리를 기원하고 야구장을 찾는 팬들에게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선보인다는 취지로 처음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기획됐다.
이후 매년 레인저스 구장에서는 한국문화의 밤행사가 다양하고 알차게 이어져왔고 올해도 새롭고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며질 예정이지만 협의 단계인 행사들이 있어 아직 내용을 속단하기엔 이르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다만 그동안 지역 사회내 유명인사들을 중심으로 이어져온 시구(始球)행사에는 다소의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올해 시구자는 주최측에서 임의대로 미리 정하지않고 공모를 통해 선발한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 “오는 7월 21일 까지 동포들을 대상으로 감동스토리를 공모하고 이중 채택된 감동의 주인공을 특별 시구자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한국문화의 밤)행사가 중단없이 이어진다는 소식을 접한 동포들은 반갑고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캐롤턴에 거주하는 심모씨(여. 50대) 는 ‘정말 잘된 일이다. 추신수 선수에게도 힘을 실어 줄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고 루이스빌에 거주하는 박모씨(남. 40대) 역시 “ 실망이 희망이 된 것 같아 기분 좋다. 특별히 k-pop 댄스공연을 야구장 한가운데서 펼친다고 하니 기대가 더 크다. 그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며 반색했다.
올해 한국의 밤 행사는 오는 8월 30일(금) 저녁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펼쳐지는 홈경기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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