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버스토리

‘ 1등 같은 2등’ ‘ 금의환향’달라스 대표팀 축제의 해단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커버스토리 댓글 0건 작성일 19-07-19 10:20

본문

“당신들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10배나 많은 인구를 가진 우승팀 LA에 이어 종합 준우승이란 쾌거를 달성하고 금의환향한 달라스 대표팀의 얼굴에는 여전히 당당함과 자신감이 넘쳐났다.
제20회 시애틀 미주체전에서 미주 최강 스포츠 도시임을 만천하에 확인시키고 돌아온 달라스 대표팀을 축하하는 해단식이 지난 13(토)일 오후 어느때보다 알곡 가득 찬 모양새로 펼쳐졌다.
이날 해단식은 달라스한인문화센터를 가득 매운 150여명의 대표선수들과 임원진을 비롯해 체육회 관계자들, 우리 대표선수들의 선전을 축하하기위해 참석한 지역사회 인사들로 발 디딜 틈 없이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시종일관 차분하면서도 화기애애한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우성철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해단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황철현 달라스 체육협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다양한 한인사회 인사들의 축사와 격려사들로 넘쳐났다.
황철현 회장은 “동포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달라스의 위상과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고 돌아왔다”는 말로 운을 땐 뒤 “최선의 노력으로 대회에 임했다”고 당시의 각오를 전했다.
황회장은 이어 “달라스 대표단은 많은 타도시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됐고 16개종목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당당히 주최측을 뛰어넘어서 준우승을 하게 돼 동포분들께 보고 드린다”면서 그동안 최고의 기량과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은 선수와 임원진 각 종목 협회장들께도 감사를 표했다.
이밖에도 홍성래 출장소장을 비롯해 박명희 달라스 한인회장, 제니 그럽스 포트워스 한인회장, 유석찬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장, 문대동 삼문그룹 회장, 정교모 초대 체육회장 등도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훌륭한 성과를 이루고 돌아온 선수단과 임원진들을 한 목소리로 격려했다.

‘ 1등 같은 2등’…금메달 40, 은메달 39, 동메달 24개
이번 시애틀 미주체전에 달라스는 총 16개종목에 196명의 선수와 임원 12명이 장도에 올랐다.
이번 대회가 항공사의 파업 등으로 인해 그 어느때보다 여정이 험난했던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서도 달라스 선수들은 흔들림없이 최고의 기량과 단합된 모습을 선보인 끝에 금메달 40, 은메달 39, 동메달 24개, 총점 3477 점으로 종합 준우승이란 쾌거를 건져냈다.
비록 우승 트로피는가슴에 안지 못했지만 홈경기도 아닌 원정에서 그것도 달라스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대도시 선수들과 겨뤄 당당히 종합 2위를 일구어 냈다는 사실만으로도 달라스가 스포츠 최강 도시임을 확실히 증명해 냈다는 것이 종합적인 평가다.
이번 결과는 특히 지난 달라스 미주 체전에서 우승했을 당시 ‘홈그라운드의 잇점 때문’이라며 폄하하고 평가절하했던 타도시 사람들에게 달라스가 미주내 체육계의 절대강자임을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재론의 가능성을 원천 봉쇄했다는 의미가 클 것이란 것이 체육계 관계자의 말이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미숙한 경기운영으로 인해 체전 현장에서 미처 목에 걸지 못했던 메달을 수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각 종목마다 입상한 수상자들은 강단에 올라 뒤늦게 나마 메달을 목에 걸었고 환한 미소로 수상의 기쁨도 한껏 맛 봤다.
해단식에서는 또 남자 100미터 금메달 이상명선수에게 재미대한체육회가 지급하는 장학금 1,000 달러를, 각 종목 종합 우승을 차지한 태권도와 육상대표팀, MVP에 선정된 강재우 (수영) 선수와 장려상을 수상한 남은성 (Nathan Nam, 수영)선수에게는 트로피를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해단식 후 참석자들은 민주평통 유석찬 회장이 제공하는 식사를 함께하고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며 2년후를 기약했다.

김길수 기자 2019 ©

달라스 체육인들, 감동 스토리를 엮다

사진1
올해 10살의 남은성군은 뛰어난 수영 실력으로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이 되었다.
수영팀의 막내였던 남은성군은 앞으로 훌륭한 수영선수가 되는게 꿈이라고 밝혔다.
경기 후 당시 인터뷰에서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사진2
달라스의 첫 금메달은 육상 100미터에 출전한 이상명(16, Rockwall High School)선수였다.
이상명 선수는 지난 19회 미주체전에 이어 남자 100미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락월 고교 학생인 이상명 선수는 2년 뒤 뉴욕 대회에도 참가해 메달을 걸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3
달라스 육상협회장 김은정 선수는 여자 멀리뛰기에서 우승해 18, 19회 미주체전 금메달에 이어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전직 육상 선수 출신인 김은정 선수는 본인의 기량을 100% 살려 이번 대회 여자 100M 은메달, 400M 계주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열정으로 꽉~찬 김은정 선수는 달라스 육상팀을 전문적으로 코칭해 육상 종목에서 달라스 팀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1등 공신의 역할을 했다.
60세부터 청춘이라는 말을 몸소 보여준 이경철씨, 마라톤 시니어(60세 이상)부에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경철(61) 선수는 평소에도 건강관리, 체력 관리에 관심이 많았는데, 앞으로 더 관리해 2년뒤 뉴욕 미주 체전에도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커버스토리 목록
    “당신들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10배나 많은 인구를 가진 우승팀 LA에 이어 종합 준우승이란 쾌거를 달성하고 금의환향한 달라스 대표팀의 얼굴에는 여전히 당당함과 자신감이 넘쳐났다. 제20회 시애틀 미주체전에서 미주 최강 스포츠 도시임을 만천하에 확인시키고 돌아온 달…
    2019-07-19 
    8월 30일 예정 코리안 페스티벌 관련 동포들에게 감사 전해 텍사스 레인져스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 재단(The Texas Rangers Baseball Foundation)과 Uncork for a Cause…
    2019-07-19 
    13일(토) 어스틴 H마트, 한양마트, 하나월드마켓에서 동포 행사 개최 텍사스 중남부 권역까지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그룹 역할 기대돼.. 코리아타운뉴스 KTN 신문사가 7월 12일판을 기점으로 어스틴에 진출했다. [관련 기사_A면 81P~87P] 이에 어스틴, 킬린,…
    2019-07-12 
    무소속 돌풍 로스페로 전 미 대통령후보 ‘별세’ 세일즈맨에서 억만장자, 미 대선후보로 변신 달라스거주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정치인 로스페로 (Ross Perot.89세) 전 미대통령 후보가 지난 9일 달라스 자택에서 백혈병으로 별세했다. 92년 대선 당시 무소속으로 …
    2019-07-12 
    2019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 & 코리안 페스티벌 맥을 잇다 DFW 지역의 대표적인 한인 축제였던 코리안 페스티벌이 멋진 자태를 다시 선보이게 됐다. 제 36대 달라스 한인회(회장 박명희)는 지난 8일(월)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이사회를…
    2019-07-12 
    “당신이 감동의주인공입니다” ‘시구(始球)’는 그라운드의 ‘꽃’ 이라한다 “다양한 시구자들을 통해 세상의 흐름도 읽고 그들의 어설픈 시구동작과 방향감각을 상실한 공의 흐름을 지켜보면서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바탕 웃음으로 날려버리는 묘한 카타르시스를 경…
    2019-07-05 
    국토안보부 감사관실 보고서 “열악한 시설 문제, 훨신 더 광범위” 미 전역서 구금시설 폐쇄 시위…법원, 불법입국 망명자 구금 방침에 제동 4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철창 안 공간에 88명의 이민자가 발 뻗고 누울 공간도 없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한 남성은 ‘도와달라’…
    2019-07-05 
    AM 730DKnet 라디오 방송국 & 코리아 타운 뉴스 KTN 주최 도전할수록 커지는 다양한 상품! 실패할수록 쌓이는 엄청난 상금 지금까지 이런 퀴즈 이벤트는 없었다!! AM 730DKnet 라디오 방송국이 주최하는 핫 썸머 퀴즈 이벤트가 시작된다…
    2019-07-05 
    DKnet 단독인터뷰 필드의 야생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황 인 범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 부동의 미드필더 황인범 선수가 달라스에 왔다. 메이저리그 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Vancouver Whitecaps FC) 소속인 황인범은 26일(수) 오후 8…
    2019-06-28 
    “한국 문화의 불꽃 다시 피우다” 지난 5년간 텍사스 레인저스(Texas Rangers) 구장을 수놓았던 코리안 헤리티지 나이트(한국문화유산의 밤) 행사가 좌초 직전 극적으로 회생하게 됐다. 2014년 추신수의 레인전스 입단에 맞춰 처음 돛을 올린 후 연속해서 코리안…
    2019-06-28 
    미주 한인 대표 체육도시로 부상 재미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재미 워싱턴주 체육회가 주관한 제20회 미주한인체육대회에서 달라스 대표팀이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지난 21일 (금)부터 23일 (일)까지 2박 3일 동안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열린 제20회 미주체전에서 달라…
    2019-06-28 
    한인동포들 울린 폴리 ‘더 원 디자인 앤 빌드’ 대표 고발 줄이어… “저희가 폴리(Paulo Andrew LEE 한국명 : 이바울)를 만나서 겪은 정신적, 물 질적 피해는 말로 다하기 어렵죠. 우리에겐 10만불이라는 돈이 정말 큰 돈입니다. 희망을 폴리가 짓 밟은 …
    2019-06-21 
    제20회 시애틀 미주체전에 출전하는 달라스 대표 선수단이 출정식을 갖고 사상 첫 원정 우승을 향한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지난 15일 토요일 오후 6시 중앙연합감리교회 체육관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미주체전에 참가하는 각 종목별 대표 선수단, 주요 한인단체 관계자, 체육회…
    2019-06-21 
    제 5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시상식 개최 DKnet Radio, H마트, ,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제 5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시상식이 15일 토요일 오후2시 Dallas Omni Hotel West Park에서 열렸다. 제5회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2019-06-21 
    자연재해, 막을 방법 없나? 지난 9일 (일요일 ) 낮 한가로운 휴일을 발칵 뒤집어 놓은 역대급 기습 강풍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강력한 게릴라성 빗줄기를 동반해 DFW지역 곳곳을 강타한 이번 기습 강풍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위력을 보이면서 달라스 카운티에…
    2019-06-14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