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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0일 예정 코리안 페스티벌 관련 동포들에게 감사 전해

텍사스 레인져스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 재단(The Texas Rangers Baseball Foundation)과 Uncork for a Cause가 함께 개최한 행사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기금 마련이 목적이다. 해당 행사의 또다른 주최측인 Uncork For A Cause는 스포츠 선수들 및 셀럽들을 연결해 와인과 독특한 개인 소장품 등을 경매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사회로 환원하고 있는 단체이다.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 재단의 자선 행사는 매년 진행돼 왔는데, 작년에는 은퇴한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 벨트레와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자선 행사에는 자랑스런 코리언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와 그의 아내 하원미씨가 참석했다.


추신수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이번 행사는 텍사스 레인저스 야구 재단에서 매년 해온 것이다. 올해는 저의 개인 재단 추 파운데이션(Chu Foundation)과 레인저스 야구 재단이 함께 했다.” 고 밝혔다.
이어 추 파운데이션의 활동 계획에 대해 그는 “재단을 만든 이유는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한 것이 제 1의 목적이다. 무엇인가를 하고 싶어도 기회가 없어서 못하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아이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도 많은 아이들을 돕고 있고, 이에 대한 생각들이 많은데, 여러 사람들이 동참해서 같이 하면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와인과 추신수 선수를 비롯해,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들이 기부한 개인 소장품들을 경매를 통해 기금이 마련됐다.
이날 자선 경매의 꽃은 2015년 추 스페셜 와인(사진)이었다. 텍사스 레인져스 전 선수단의 친필 싸인이 들어있는 이 스페셜 와인은 경매에서 2,750달러에 낙찰이 됐다. 이 밖에도 추신수 선수는 이날 어려운 이웃, 아이들을 돕기 위한 기금으로 12,000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자선 와인 행사가 있던 전날 13일(토)이 추신수 선수의 생일이었던 관계로 참석자들은 모두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추신수 선수의 생일을 축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자선 모금 행사에는 텍사스 레인져스 전 선수단과 가족들, 레인져스 팬들 등이 참석했다.
한편 추신수 선수는 8월 30일로 예정된 코리안 페스티벌에 대해 “꼭 한인의 날이 아니어도. 한국 분들이 찾아주시면 항상 감사하다. 경기중에 한국어로 들리는 응원 소리에 한번씩 쳐다보게 된다. 더운 날씨에 경기장까지 찾아 주는 동포들에게 감사하다.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이 다시 열리게 된 만큼 많은 분들이 찾아 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사진설명

1 하원미씨 & 텍사스 레인저스 아내, 여자친구들
2 자선행사 참석자들에게 제공된 스페셜 추! 와인
3 이날 추신수 스페셜 와인은 2750달러에 낙찰됐다.
4 추신수 선수 & 텍사스 레인저스 선수단
5 추신수 선수와 하원미씨
6 전설의 레인져스 선수들의 소장품을 보는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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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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