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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한인 마사지 업소 성매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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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경찰국,한인 마사지 업소 급습 … 업주 등 6명 검거
달라스 한인 사회가 또 다시 낯뜨거운 일로 세간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게 됐다.
한인이 운영하던 것으로 추정되는 마사지 업소가 경찰의 급습으로 인해 폐쇄라는 철퇴를 맞은 것이다.
지난 30일 오전, 달라스 경찰국 범죄 수사팀은 “위장 불법 성매매 온상지로 알려진 디자인 디스트릭트(Design District)내 마지막 마사지 업소에 대한 기습 단속을 펼쳐 관련자 6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의 집중 타겟이 된 곳은 달라스 경찰이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마지막 마사지 사업장으로 지목한 제이드 스파(Jade Spa) 와 하와이 스파(Hawaii Spa)라는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해온 업소다.
35번과 마켓 센터 블루버드(Market Center Boulevard)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문제의 업소는 10년 이상 운영해 오며 마사지 업소 평가 웹사이트인 Rubmaps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날 경찰의 기습적인 단속으로 결국 사업장이 폐쇄됐다.
특히, 달라스 경찰은 이번 단속 작전을 달라스내로 제한하지 않고 업소 소유주와 운영 관련자 등의 색출과 검거를 위해 이들이 실제 살고 있는 어빙과 그랩바인, 알링턴, 캐롤튼 지역까지 확대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단속반은 이어 사우스레이크(Southlake)의 유명 중식당 중 한 곳인 드래곤 하우스(Dragonhouse) 역시 제이드 스파 소유주들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있는 것으로 판단해 단속에 들어갔고 결국 폐쇄 조치했다.
달라스 경찰이 이번과 같은 광범위한 단속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던 데엔, 수개월 전 한 마사지 업소 단속에서 달라스에서 오랫동안 운영돼 온 성매매업소들 중 한 곳의 재정 상황에 대한 비밀이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수사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우스레이크 단속을 끝으로, 총 6명의 남녀 관련자들이 각각 성매매 알선과 조직 범죄 연루 혐의로 체포 기소됐지만, 제이드 스파에 기거하던 젊은 여성들은 처벌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달라스 경찰은 이번 단속으로 총 37만 달러를 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단속으로 검거된 마사지 업소 관계자들 명단은 아래와 같다.
Young Bei-wang -Murphy (51세), Yong suk Brown (61세). Sang Chan Byun (41세), Unlu Gurpinar(64세), Jasmin Lee (48세), Chung Shendelman(62세)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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