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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 사회 응원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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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주최, 올해로 5회 맞은 캐롤튼 경찰 소방국 장학행사 성료
2020 캐롤튼 경찰 소방국 자녀들을 후원하기 위한 장학 행사가 지난 달 30일(화) 오후 2시, 달라스 한인회에서 열렸다.
이날 장학행사는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이하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가 주최하고 캐롤튼 아시안타운센터와 H마트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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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은 달라스 한인회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중 가장 보람있고 뜻깊은 행사”라며, “코로나 19로 어려운 만큼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경찰국과 소방국의 노력에 장학금을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어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2020 장학행사는 단순한 등록금 지원이 아닌 장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라고 밝힌 유석찬 회장은 “각자 뛰어난 실력을 발휘해 우리 공동체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화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유 회장은 “우리의 미래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가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하며, 장학생들의 꿈이 실현됐을 때 더 나은 미래로 바뀔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5명의 캐롤튼 경찰국 자녀와, 2명의 소방국 자녀 등 총 7명에게 장학 증서와 함께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벤자민 루더포드 (Benjamin Rutherford), 블래이크 리차드슨 (Blake Richardson), 카메론 테일러 (Cameron Taylor), 아이작 스튜어트 (Isaac Stuart), 로간 스윙크 (Logan Swink), 루카스 메허 (Lucas Maher), 사무엘 험프리 (Samuel Humphrey) 등이 선정됐다.
장학생 블래이크 리차드슨(Blake Richardson)은 “학교에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그리고 평균에 머무르지 않고 그 이상을 목표로 할 수 있게끔 나를 채찍질해 준 부모님께 감사하다”며 “이런 멋진 기회를 준 달라스 한인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장학생인 카메론 테일러(Cameron Taylor)는 “먼저 나의 성취에 대한 신뢰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달라스 한인회에 감사하고, 둘째로 특히 이 어려운 기간 동안 수고하고 희생한 모든 초동 대응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달라스 한인회의 2020 장학행사는 코로나 19로 인해 예년보다 간소하게 진행됐지만 참석자들의 축하는 예년 못지 않았다. 이날 달라스 한인회 이정순 장학위원장 및 임원들, 홍성래 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 소장, 성영준 캐롤튼 부시장, 이수구 H마트 이사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경찰국과 소방국 초동 대응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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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달라스 영사 출장소 홍성래 소장은 “우선 이번 코로나 19 사태 동안 우리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캐롤튼 경찰과 소방국의 열심히 일하는 초동 대응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면서 “오늘의 이 장학금이 장학생들의 가능성을 높여 주고 더 나은 길을 열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전례없는 이 위기에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해 이겨 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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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준 캐롤튼 부시장은 장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장학 행사는 다음 세대들의 성취를 축하하고 또 미래를 위해 그들에게 투자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선정된 장학생들이 우리를 성공과 평화의 길로 이끌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캐롤튼 시의 캐빈 팔코너(Kevin W. Falcone)시장은 서면 축사를 통해 “캐롤튼 경찰국과 소방서 대원들의 가족들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이 장학금이 지역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밤낮으로 헌신하는 초동 대응원들의 가족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달라스 한인회 전영주 수석 부회장은 “코로나 19 위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도 있었고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이를 통해서 장학생들이 분명히 더 많은 것들을 얻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 모두가 특별한 재능을 갖고 있고, 노력하는 만큼 충분히 목표에 도달할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항상 이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하고, 만약 그들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부모님을 포함한 누구든지 도움을 줄 것이다”고 격려했다. 특히 “어떻게 시작하느냐, 어느 대학을 입학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느 대학에 입학했든지 그 곳에서 어떻게 잘 마무리하느냐가 중요하다”며, “시작은 한번 선택하면 바꿀 수 없지만 어느 과정에 있든지 지금 서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마무리까지 충분히 원하는 데로 바꿀 수 있다는 만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달라스 한인회 장학위원회 이정순 위원장은 “장학회 위원으로서 지원자들의 지원서와 추천서 등을 검토하는 기회를 가졌는데, 오늘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특별히 지역사회에서의 활발한 봉사 참여와 함께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보였다”며 “오늘 이 학생들이 우리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신한나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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