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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하반기 온라인 정기 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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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회장 유석찬) ‘하반기 정기 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가 지난 1일(토) 달라스 한인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코로나 19로 인해 이날 행사는 1부 정기 회의와 2부 평화통일 강연회로 나눠 진행됐다. 유석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세계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시스템이 얼마나 쉽게 깨트릴 수 있는지 경험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인해 기존의 것들이 새로운 형태로 어떻게 발전할 지는 알 수가 없다. 남북 교류와 한반도 남북교류와 한반도 평화 또한 위기와 희망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남북이 통일 주체가 되지 않으면, 한반도 평화는 외부 요인에 의헤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강조한 유석찬 회장은 “우리 민족의 미래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 오늘 정기 회의와 강연회를 통해 제 19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자문위원들이 한반도 통일 정책에 힘을 보태는 선도자, 공공 외교에 앞장서는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새롭게 다지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목적을 전했다.
이날 1부 정기 회의에서는 자문 위원 주제 발표와 2020년 주요 사업 진행 보고, 앞으로 남은 사업 계획 공지, 자문 위원들의 통일에 대한 의견 건의 등이 이뤄졌다.
정기 회의 첫 순서로 오원성 수석 부회장이 나와 ‘코로나 19시대 신(新) 안보 체재 전환과 공공 외교 패러다임의 변화’라는 제목으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그는 “코로나 19로 많은 것들이 변화한 지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제기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 질서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라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무엇보다 코로나 19와 같은 상상하기 힘든 파괴력의 전염병은 사회 불안과 경제 손실을 야기하며, 군사력까지 약화시키는 등 신안보문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오 수석 부회장은 “포스트 시대의 국제 안보 전략은 전쟁과 같은 군사적 대결이 아닌 식량, 의료, 에너지 등으로 인식전환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 수석 부회장의 주제 발표는 “국가간 협력 중시의 신 안보 정책 시대의 개막, 코로나 19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처해온 호주, 독일 등의 중견 국가들의 새로운 영향력과 협력의 중요성 강조를 통해 대한민국 안보와 국격을 높이는데 중요함”을 전하며 마무리됐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올해 하반기 진행될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의 추진 사업들도 소개됐는데, 평화통일 골든벨, 8.15 광복절 행사, 흑인 저소득층 장학금 및 방역용품 전달, 미 주류사회 영세 빈민층을 위한 마스크 전달 사업 등이 소개됐다.
1부 정기회의 마지막은 평화통일 정책 관련 건의사항 발표로 마무리됐는데, 유종철 부회장, 박길자부회장, 이상아 자문위원이달라스 협의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을건의했다.
이어 2부 평화통일 강연회에서는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이 강사로 나와 “한반도 평화 통일로 가는 길”이란 제목의 세미나가 이어졌다.
홍성래 소장은 세미나를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통해 남북 상생의 길을 먼저 찾아야 함을 강조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의 의미를 상기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분단 이후 70여년간 지속돼 온 전쟁의 위협을 없애고,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항구적 평화 정착의 목적 하에 진행되고 있음을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자문위원들의 평화 공공 외교 역량을 높히고, 건강한 통일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는데, 세미나 후에는 자문위원들과의 질의 응답으로 마무리됐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의 ‘하반기 정기 회의 및 평화통일 강연회’는 유석찬 회장, 오원성 수석 부회장, 유종철 부회장 등 임원진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 외 자문 위원 등은 온라인으로 참석해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박은영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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