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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교육위원회(TEA), "가을 학기 최대 8주까지 온라인 수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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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금), 텍사스 교육위원회(TEA)는 텍사스 주의 코로나 19 확산세로 인해 각 지역 교육구들의 필요에 따라 개학 후 4주에서 최대 8주까지 대면 수업 시작일을 연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텍사스 교육위원회의 마이크 모라스(Mike Morath) 위원장은 "모든 학교가 필요할 경우 4주간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면서 “이것은 코로나 19 곡선을 평평하게 만드는 데 더 많은 시간적 여유를 준다. 만약 4주라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각 지역 교육구들은 추가로 4주를 연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정으로, 필요하다면 각 교육구들은 TEA의 승인을 받을 후 대면수업을 추가로 4주 연기할 수 있다.
지난 19일(목), 클레이 젠킨스 달라스 카운티 판사는 9월 7일까지 대면 수업을 연기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고, 랭캐스터(Lancaster), 시더힐(Cedar Hill), 데소토(DeSoto), 던컨빌(Duncanville) 등 여러 카운티들은 9월 8일까지 개학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020-2021학년도 수업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한 다른 지역 교육구들은 다음주에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TEA의 지침에는 인터넷 사용이 힘들거나 가정에서 수업할 수 있는 환경이 안되는 가정에 온라인 학습 장비 구축을 위한 2억 달러의 구제 기금 지원도 포함돼 있다. 이 지원 자금을 통해 TEA는 지역 학군의 조사를 기반으로 기기, 핫스팟, 라우터 등을 구입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코로나 19로 인해 각 교육구들이 2020-2021학년도 대면 수업을 연기하면서 학생들의 적절한 온라인 수업을 위해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하면서 “우리는 텍사스에서 계속 코로나 19와 싸우면서 학생들의 성공적인 학업 성취도를 위해서도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안 히노호사(Juan Hinojosa) 주 상원의원은 “어떤 학생도 단순히 기술적인 장비나 인터넷 접속이 안된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거부당해선 안된다”고 말하면서 “교육은 적절한 평준화 방법이며, 학생들과 교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온라인 수업으로의 전환은 그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배우고 참여하는 경우에만 모두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오늘 주지사와 TEA가 발표한 조치는 모든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도구와 자원에 평등하게 모두가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TEA가 발표한 추가 변경 사항에는 각 교육구들에 학교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학생들이 다시 대면 수업으로 전환 시, 고등학교 학사 일정을 전체적으로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 모델은 학생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는 일부 대면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동시에 병행하는 방식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대면 수업이 시작하기 일주일 전, 학교는 학부모와 일반 대중들에 교사, 직원 및 학부모와의 협의 하에 이루어진 대면 수업 계획 안내를 게시해야 하며, 이 요건은 TEA의 업데이트 된 공중 보건 계획 지침에 의한 요구 사항과 권장 사항에 기초하여 작성돼야 한다.
모라스 위원장은 “우리는 각 지역의 모든 학교가 안전하고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텍사스 내의 모든 교사들과 학부모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태런 카운티 보건 당국자들은 지난 21일(화), 코로나 19로 인해 카운티 내 학교들에 적어도 9월 28일까지는 대면 수업을 연기할 것을 명령했다.
해당 명령은 태런 카운티의 모든 초,중,고 공립학교와 비종교 사립학교에 적용되지만 대학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 클럽, 스포츠, 밴드 및 운동 경기 등 학교가 주관하는 모든 활동들도 원격으로 진행하거나 적절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진행하도록 제한했다.
켄 팩스턴(Ken Paxton) 텍사스 주 법무장관은 지난주 종교 사립 학교는 지역 공중 보건 명령에 적용되지 않는다는 지침을 발표했는데 태런 카운티, 알링턴, 벌레슨 카운티의 보건 당국자의 서명이 포함됐다.
켄트 스크리브너(Kent Scribner) 포트워스 ISD 교육감은 21일(화) 오전, “학교 수업은 개학 후 첫 6주간만 온라인으로 제공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교육구는 다음주에 가상 타운홀을 열어 개학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북텍사스 주요 ISD 가을 학기 개학일정]
번역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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