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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N 칼럼

[알아두면 유용한 식품상식] ‘코코넛 워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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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N
리빙 댓글 0건 작성일 24-05-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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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art 이주용 차장
Hmart 이주용 차장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한번쯤은 들어봤고 또 의외로 맛 본 분들도 많은 코코넛 워터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여름의 미국 마켓은 그야말로 음료의 천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보통 생수에서부터 스파클링 워터, 이온 음료, 스포츠 드링크, 에너지 드링크, 소다, 과일 쥬스 등 단순하게만 나누어 보아도 8~10여가지나 되는 카테고리로 분류되는 품목입니다. 그 중에서 코코넛 워터 는 서양마켓 뿐아니라 동양마켓에서도 인기가 높죠. 

그렇다면 언제부터 미국에서는 코코넛 워터의 인기가 높아졌을까요. 사실 오래전 부터 사람들은 코코넛에서 나오는 물이 인체에 흡수가 빠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합니다. 코코넛 워터에는 적절한 수분 공급에 필요한 전해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과학적 사실을 몰랐을때에도 사람들은 경험을 통해 이 과일을 마시고 나면 빨리 갈증 해소가 되고 생기가 도는 과일이라고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후에 코코넛 워터는 열대 지방에서 의사들이 식염수를 구하지 못할때 코코넛 워터를 수액으로 사용했을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코코넛 워터가 소비자에게 처음 선보일 수 있었던 것은 2000년대 초반 미국의 Ira Liran and Michael Kirban라는 두 사람이 맨하탄에 있는 한 술집바에서 브라질 태생의 두 여성을 만난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들은 여성들에게 미국에 살면서 그리운게 무엇이냐고 물었고 그 여성분들은 코코넛 워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Kirban은 그 여성분(지금의 와이프)을 만나러 브라질을 방문했고 2003년 코코넛 워터를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때 이들이 주목한 것은 “기능성 음료”, 즉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년 후 2004년 Vita coco라는 상품이 런칭되었고 지금까지도 수많은 종류의 미국 코코넛 워터 중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상품이 되었습니다. 

코코넛 워터의 장점은 여러가지 있습니다. 코코넛 워터는 컵당 약 45칼로리와 약 11g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칼로리 및 저설탕 식단 모두에 적합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듯이 칼륨, 마그네슘, 인 등을 포함한 전해질이 자연적으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전해질은 코코넛 워터가 운동 후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도록 만듭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 코코넛 워터는 우리 몸에 물뿐만 아니라 영양분도 공급해 주는 유용한 음료로 알려진 이유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음료는 혈압과 뇌졸중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칼륨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칼륨이 포함된 식단은 혈압을 낮추고 뇌졸중을 예방함으로써 심장 건강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정 코코넛 워터는 비타민 C가 강화되어 있는데, 이 성분은 수많은 항산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자연적으로 콜라겐 합성을 자극하여 피부를 탄탄하고 젊어 보이게 유지하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여기서 한가지 유의하실 점은 신부전증이 있으신 분들은 코코넛 워터에 포함되어 있는 칼륨이 신장 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자주 마시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수많은 코코넛 워터 중 어떤것을 선택하야 할까요. 영양학적인 측면에서는 가능한 설탕, 향료 또는 첨가물이 적게 첨가된 100% 코코넛 워터에 가까운것을 추천드립니다. 단 몸에 좋을 수록 입에 쓴법. 단맛이 적기에 맛이 조금 덜할 수 있습니다만, 달콤한 과일을 같이 갈아서 스무디로 먹으면 맛과 영양을 둘다 잡을 수 있다는 팁 전해 드리며 오늘글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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