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칼럼
발바닥 통증 (족저근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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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 카이로프로틱 김창훈 원장
족저근막염이란?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사람은 직립보행을 하므로 발의 역할이나 중요성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 만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발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이것은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입니다.
족저근막염은 말 그대로 발바닥에 있는 근육막에 염증이 생겨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발꿈치 뼈에서 발가락 쪽으로 연결되는 두꺼운 섬유막을 ‘족저근막’이라고 하는데 발에 지속적인 압력과 충격이 가해지면 족저근막이 손상을 입고 염증이 발생하면 이것이 통증을 유발합니다.
원인
발바닥은 가운데가 움푹 들어가는 아치형의 구조로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 아치가 있어야 발바닥으로 가해지는 우리의 몸무게나 충격이 고르게 분산되어 발바닥을 손상시키지 않고 직립보행을 하거나 서 있을 수 있습니다.
발바닥이 평평해지지 않고 아치모양을 계속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족저근막입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와 발볼 사이를 팽팽하게 잡아주어서 아치가 주저앉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장시간 걷거나 서있거나 과격한 운동을 오래 하여 발바닥에 지속해서 스트레스를 주면 족저근막이 긴장하여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또한, 평발이나 다리길이 차이 등도 발바닥에 피로도를 증가시켜 족저근막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골반이 삐뚤어지거나 비대칭인 경우에도 족저근막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첫 걸음을 걸을 때나 오래 앉아있다가 걸을 때 통증이 심하다는 것입니다. 조금 걸으면 통증이 사라지는 것 같다가 오래 걸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에 충격이 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일상생활에서 발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을 몇 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염증이 생긴 근막은 냉찜질을 해서 식혀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아이스팩이나 얼린 생수병을 사용하면 손쉽게 발바닥 냉찜질을 할 수 있습니다.
얼린 생수병을 사용할 경우 발바닥과 지면 사이에 생수병을 두고 발로 지긋이 누르면서 생수병을 발 앞뒤로 굴려주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또한, 종아리 뒤쪽과 발목 뒤쪽 근육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수건으로 발의 볼 부분을 감은 후 무릎을 쭉 펴고 앉은 채로 수건을 몸쪽으로 잡아당기는 것입니다. 수건을 당긴 상태로 15초가량 유지하다 풀어주기를 3회 정도 반복해주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은 양손을 벽에 대고, 아픈 다리를 뒤에 두고 다리를 벌린 후 아픈 다리의 발뒤꿈치는 바닥에 댄 채로 유지하며, 몸을 천천히 벽 쪽으로 기대면서 뒤쪽 장딴지가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스트레칭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뒤쪽에 있는 발바닥이 지면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평발일 경우 아치모양을 유지해주는 깔창을 사용해 발에 가해지는 충격과 체중을 분산시켜 족저근막염을 개선하는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Dr. Chang H. Kim
Chiropractor | Excel Chiroprac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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