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칼럼
지상세미나: 홀리스틱 리뷰 (포괄적 입학사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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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4일 한인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웨비나를 2회에 걸쳐 전해드리겠습니다. 전체 영상은 유튜브에 들어가셔서 ‘Elite Prep’을 검색하시고 여러 비디오 중 위의 제목을 찾으면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엘리트학원 플레이노 브랜치의 저스틴 김 원장입니다. 오늘로서 저희 웨비나는 3주째를 맞이했습니다. 영어와 한국어로 진행되는 웨비나에 매주 1,000명 이상의 학생과 학부모님이 참석해주셔서 그 뜨거운 열기를 느끼고 또 한편으로는 책임감까지 느껴집니다.
저희는 약속드린대로 코로나 19가 끝날 때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면서 매주 바뀌는 교육정보에 대해 업데이트 해드리고 자녀들을 성공의 길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홀리스틱 리뷰입니다. 한국어로는 포괄적 입학사정이 되겠죠. 이 주제와 관련해서 UC의 SAT 정책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알아보고 또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방법을 제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여러분이 회사의 사장님이고 직원을 뽑는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새로 뽑을 직원에 대한 희망사항이 있을 것입니다.
“정말 일을 잘 했으면 좋겠어”, “기존 직원들과도 잘 어울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 그리고 “우리 회사 문화와도 잘 맞으면 금상첨화겠지.”
이런 희망사항을 갖고 직원을 뽑을 때 여러분은 여러분의 과거 경험치를 최대한 발휘할 것입니다. ‘예전에 이런 이런 기준으로 이런 직원을 뽑아 봤는데, 참 좋았더라’ 또는 반대로 ‘아니었더라.’
그래서 ‘앞으로는 이런 이런 기준은 매우 중요한 것 같애.’ 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애.’ 뭐, 이런 여러분들만의 고유한 경험에 의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들이 결정되고 또 바뀌기도 하고 또는 시간이 많이 흘러서 어느 시점이 되면 그 동안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바뀌어왔던 요소들이 고정 될 수도 있겠죠.
그리고 또한 여러 요소들이 있지만 그 중에는 조금 더 중요하게 보는 요소들이 있을 수 있고, 또 조금 덜 중요하게 보는 요소들도 있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한 두 가지 항목만을 고려해서 직원을 뽑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면 열가지를 놓고 가중치를 두면서 전체적으로 직원을 평가하는 것을 우리는 ‘홀리스틱 리뷰’ 또는 대학에 적용했을 경우 ‘포괄적 입학사정제’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신입사원을 뽑을 때 10가지의 항목이 이렇게 학력, 경력, 경험, 종교, 외모, 나이, 입사시험 점수, 리더십, 인터뷰, 지인의 추천이라고 했을 때, 각 회사의 사장들은 앞서서 설명 드린대로 자신의 경험에 의해서 각각의 항목의 중요성이나 우선순위를 달리 가져갈 것입니다.
이렇게 사장님이 갖고 있는 우선순위가 조금씩 다른데, 이 우선순위를 어떻게 두냐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의 결정이 달라질 수도 있겠죠?
대학도 수십년 동안 신입생을 뽑아오면서 ‘우리 대학에는 이런 기준으로 신입생을 뽑았을 때 그 신입생이 성공적으로 대학생활을 하더라’는 데이터가 있고, 그 데이터들을 근거로 중요성이나 우선순위를 정해서 학생들을 뽑는 것입니다.
대학들이 보는 항목들이 크게 보면 비슷한 항목들일 수도 있지만, 각각의 항목들의 중요성이나 우선순위에 있어서는 대학마다 자신들의 경험에 의해서 조금씩 다를 수 있겠죠. 몇 개 대학의 예를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MIT는 아카데믹적인 부분의 중요성을 조금 덜 본다고 하기보다는 이런 것들은 당연한 것들이고, 오히려 Character나 Personal Quality, 즉 성격이나 인성, 품성을 본다는 것을 더 강조하기 위해서 아카데믹적인 요소들이 한 칸 뒤로 간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MIT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자신의 성격, 인성, 품성적인 부분을 지원서 어디에선가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겠죠.
다음은 USC입니다. USC는 성적 이외에는 에세이와 선생님들의 추천서를 중요하게 봅니다. 추천서를 이렇게 중요한 항목으로 내세우는 학교는 사실 흔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USC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교사로부터 추천서를 받을 때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것입니다.
다음은 UCLA입니다. 앞선 USC에서는 추천서가 굉장히 중요하다 라고 했는데, UCLA는 추천서를 요구조차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혀 고려대상에 두지 않고 있는거죠.
또한 전혀 고려하지 않는 부분들이 몇 개 더 있는데, 지원자가 UCLA에 갖는 흥미. 그러니까 “저는 태어나면서부터 UCLA에 가고 싶었었어요” 이런 거 아무리 얘기해도 신입생을 선발할 때 고려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또 레거시, 그러니깐 부모가 UCLA 출신인지 아닌지 전혀 보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종도 고려하지 않습니다.
인종은 고려하고 싶지 않아서 안 하는게 아니라 캘리포니아에서는 인종을 고려해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불법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있다가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버클리도 UCLA와 조금 차이는 있지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아카데믹적인 부분이고 에세이라는 것은 동일합니다.
에세이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습니다. 우리가 SAT에는 몇 년의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에세이는 알아서 쓰겠지’ 하고 자녀에게 그냥 맡기는 경우가 있는데, 대학입학에서 에세이의 중요성을 생각한다면 그냥 자녀에게 그렇게 맡겨서는 절대 안 됩니다.
저는 좋은 에세이가 합격과 불합격의 경계선상에 있는 학생들을 합격으로 밀어주는 힘이 될 수 있다고 믿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에세이를 잘못 쓰거나 주제를 잘못 잡아서 썼을 경우, 충분히 합격할 수 있는 학생들이 떨어지는 경우를 종종 봐왔기 때문에 에세이는 당락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꼭 가까운 엘리트학원 원장님들에게 가서 상담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해마다 엘리트학원을 거쳐가는 학생들이 만명이 넘습니다. 저희는 엄청난 자료와 통계가 있고 그것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주므로 학생들의 성공 확률이 높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11학년 되는 학생들은 이미 지원서 작업을 시작한 학생들이 많이 있고, 또 코로나바이러스로 요즘 학생들이 시간이 많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입 카운셀링과 에세이 작업을 시작하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하나 더 보면 UC San Diego이구요, 동일하게 아카데믹적인 부분과 에세이가 중요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나머지 5개의 UC 학교들도 여기서 다 보여드리지는 않지만, 대체로 아카데믹적인 부분과 에세이의 중요성은 동일하게 나옵니다. 그러면 우리가 이렇게 볼 수 있겠죠.
UC는 포괄적 입학사정을 하는 대학입니다. 즉, 여러가지 요소들을 놓고 학생들을 평가하는데, 그 중에서도 AP, GPA, SAT, Essay 이 네 가지 항목들은 다른 항목들에 비해서 조금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학 입장에서 다시 설명을 하면 ‘신입생들이 우리 UC에 와서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예측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가늠좌 역할을 하는 요소가 이 네 가지다’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네 가지가 좋은 학생들을 뽑으면 우리 학교에 와서 성공할 확률이 높다’ 라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요즘 이 네가지 중에 약간의 파열음이 들리는 것 같습니다. SAT 때문에 그런데, UC에서는 SAT를 그대로 유지할지, 또는 옵셔널로 할지, 아예 폐지를 할지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시간이 지나보니 SAT가 신입생들의 성공과는 큰 상관이 없다는 것을 발견한 것일까요?
[다음 주에 계속]
엘리트학원
저스틴 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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