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PPP Flexibility Bill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회계 댓글 0건 작성일 20-06-12 09:18

본문


Covid 19 사태의 심각성을 겪으면서 어렵게 지내고 있는 와중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엎친데 덮친 격 말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보인다.
전후상황을 다 고려해도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체포되던 중 질식사 당한 사건은 일어 나서는 안될 일이었다.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경찰 소속 백인 경찰관은 사건 당시 8분 46초간 플로이드의 목을 무릎으로 압박했고 이중 2분 53초간 조지 플로이드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고 한다.
사건발단은 20달러 위조지폐 사용혐의에서 비롯 되었고, 이 사건을 목격한 행인들이 스마트폰으로 녹화하여 영상을 남겼다.
이후 이 사건에 대한 시위가 발생하고, 미네소타 주는 경찰과 시위대의 무력 충돌 때문에 주방위군까지 투입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사태를 더욱 악화 시킨 것은 시위대의 약탈이 시작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게시까지 이어지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
인종차별은 반대한다면서 고국 서울 명동에서도 추모시위가 이어졌다. 부디 더 이상의 큰 탈 없이 사건이 마무리 되길 바라고, 이번 일로 직접 혹은 간접적인 피해를 당한 우리 주변을 돌아보며 서로에게 위로와 안부를 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기고는 PPP 관련해서 새롭게 발의 통과된 ‘PPP Flexibility Bill’ 법안을 거론해본다. 관련 법안은 지난 5월28일 하원에서 417:1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가결된 후, 지난 6월 3일 수요일에 상원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제는 대통령의 인준절차까지 마친 상태이다. 중요한 사항은 이전 75% 급여 룰이 60%로 하향 조정됐다. 아울러 PPP 펀딩 사용기간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면서 Cover Period도 8주에서 24주로 변경됐다.
물론 연장된 기간을 사용해도 되고 아니면 기존의 8주를 택해서 Cover Period를 사용할 수도 있다.
더욱 많은 사업장이 탕감혜택을 누리는 것이 주된 내용이지만 Cover Period는 올해 12월 31일은 넘길 수 없다. 현재 진행중인 PPP 펀딩 신청기한은 종전처럼 오는 6월 30일까지다.
주지할 것은 이전 75% 룰에는 급여가 75%에 못 미치면 비율로 탕감을 허용 한다고 했으나, 이번 60% 룰은 최소한 60%를 급여로 지불하지 못하면 탕감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하원에서 명시했다.
하지만 두 명의 실세 상원의원은 하원의 의견을 존중하지만 이를 일부 수정해서 비율탕감 추진을 거론했으므로 추후변동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바라건대 우선은 최소한 60%는 급여 지급으로 힘쓰고 추후 사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만약 탕감받지 못하면 이전에는 2년에 걸쳐 탕감되지 않은 부채를 갚아야 했으나, 이 기간도 5년으로 조정 되었고 해당 이자율은 1%로 이전과 동일하다.
직원수가 이전보다 적어도 탕감이 가능하다. 이전 룰에서도 만약 사업주가 순리(Good Faith)대로 직원의 재취업을 보장해도 해당 직원이 재취업을 포기하면 탕감신청에 불이익이 따르지 않았다.
새로운 법안은 이에 더해서 적절한 자격을 갖춘 직원(Qualified Employees)을 찾을 수 없는 것과 해당 사업장의 비즈니스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지난 2월 15일 이전처럼 원할하게 운영할 수 없는 것까지 포함해서 탕감 불이익을 배제했다.
이전 CARES Act에서는 PPP 펀드를 받으면 페이롤 텍스 지불유예가 불가능했는데, 새 법안에서는 이러한 페이롤 텍스 지불유예도 가능하다.
이전 법안에 적용한 정규직원(Full Time Equivalent, FTE) 수를 원상태로 되돌리는(Safe Harbor Rule) 날짜도 6월 30일에서 24주 연장된 12월 31일이다.
새로운 법안이 통과 되었지만 아직도 PPP 관련한 이슈는 우리 주변을 끝없이 맴돌고 있어 보인다. 지난 4월에 3,490억 달러가 1차로 전달되고 그리고 2차로 3,100억 달러까지 총 6,600억 달러 규모의 PPP 펀딩이 크고 작은 비즈니스에게 전달됐다.
각각의 비즈니스에게 1,000만달러의 상한선으로 500인 이하 사업장에게만 전달한다고 했으나, 예외가 적용 되면서 500인 이상의 사업장에게도 펀딩이 전달되면서 형평성을 의심하게 하는 수많은 사례가 존재한다.
통계로 나타난 사실은 PPP 펀딩을 받은 비즈니스 중에서 $150,000 이하를 받은 비즈니스가 전체의 85%를 차지한다고 한다. 하지만 그들에게 지급된 펀딩은 전체 금액 중에서 불과 26%에 달한다.
다시 말하면 상위 15%의 비즈니스가 전체 펀딩 74%를 독차지 한 것으로 해석된다. 현 정부나 입법기관 모두 위의 이슈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 보인다.
일각에서는 최고 $100,000 혹은 $150,000까지는 별도 절차 없는 탕감으로 각각의 비즈니스, 해당 은행, 그리고 SBA까지 탕감절차 간소화의 혜택을 거론하고 있다.
물론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사항이 아닌 만큼 현재로서는 막 통과된 PPP Flexibility Bill을 유념해서 탕감준비에 만전을 기하길 권장한다.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2625 Old Denton Rd. #508
Carrollton, TX 750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식탁 창문가의 맑은 유리병에는 월명초, 스킨답서스, 하트아이비, 아프리칸 바이올렛, 고무나무가 또 다른 삶을 준비하느라 뿌리내리기 바쁘다.뒷마당에는 아름이 넘는 몸통에 오층보다 높은 키의 피칸나무는 아직도 건장해서 열매 맺고 온갖 새와 다람쥐의 안식처가 된다.텃밭에서 …
    문학 2020-06-26 
    지난주 미 연방의회 의원인 가이 러센탈러(Guy Reschenthaler)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은 공산당원의 미국 귀화를 원천 봉쇄하는 이민국적법(INA) 개정안을 발의했다.자세한 내용은 중국 공산주의자 시민권 종식 법안(End Chinese Communist Citi…
    회계 2020-06-26 
    중이염이란?중이염은 주로 어린아이들에게서 볼 수 있는 염증으로 인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경과에 따라 급성, 만성 중이염 등으로 구분됩니다.중이염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귓속에 들어갔을 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귀속에 고름이 생기고 귀가 먹먹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 수…
    리빙 2020-06-05 
    조금만 몸이 으슬으슬 춥거나, 한 두 번의 기침만 해도 ‘코로나 19에 걸린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되시죠?식중독 증세 또한 열과 복통,설사가 동반되고,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잘 구분 하셔야 하고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지난달까…
    문학 2020-06-05 
    곤란한 일이 겹쳐서 생길 때 우리는 엎친 데 덮친다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코로나 19와 더불어 하필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 알레르기로 인해 목, 눈, 코, 피부가 자극을 받아 힘들게 되는 상황이야 말로 코로나 19로 엎친 데 알러지로 덮친 격일 것 입니다.평소처럼 병원…
    문학 2020-04-24 
    「당신이 여기에 온 것은 소명이요」 호르훼 추기경의 어린 시절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거리가 보여 지면서 탱고의 음악이 들려진다.그리고 장면이 바뀌면 2005년 4월, 요한 바오르 2세가 서거하셨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바티칸에서는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
    문학 2020-06-05 
    「저도 기자로서 진실을 말하고 싶어요」 도쿄의 토우토 신문사에 눈이 가려진 양 그림과 함께 신설대학 설립이라는 문서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전해진다. 사회부 팀장인 진노가 요시오카 기자에게 이에 대한 취재를 해보라고 말한다.한편 정부의 내각 정보실에서 근무하는 스…
    문학 2020-05-22 
    「우린 널 사랑한단다」 1971년도 멕시코 시티의 로마라는 지역의 부유층 가정에서 살아가는 가정부 클레오가 집안을 청소하고 있다. 그리고 잠시 후에는 이 가정의 막내아들인 페페를 데리러 어린이 집으로 간다. 지금 클레오가 기거하고 있는 이 가정은 부인 소피아와 …
    문학 2020-05-08 
    「너는 내거야, 널 위해 기도할께」 2004년 10월 23월, 이라크 전쟁에 참가한 빌리 상병이 작전을 수행하던 중에 총에 맞고 적들에게 끌려가던 상관 브림 중사를 적진으로 뛰어들어 구하는 장면이 보여진다. 그런데 이 장면은 카메라 종군기자가 버리고 간 캠코더에…
    문학 2020-04-24 
    「아저씨, 정말 감사했습니다」 2011년 9월 23일, 중국집 음식 배달부로 생활하는 김우수 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장면이 바뀌면, 어느 날 아침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고시원에서 조선족 아주머니와 술집 마담 사이에 냉…
    문학 2020-04-10 
    「아빠, 빛이 있게 하세요」 하켄스 박사와 포니어 박사가 청중들 앞에서 기독교에 대한 논쟁을 벌인다. 논쟁 중에 하켄스는 자신의 9살이었던 아들 데이비가 암으로 죽어갈 때, 하나님께 제발 살려달라고 기도했지만, 결국 죽음으로 끝났다고 말하면서 이 세상에는 하나님…
    문학 2020-03-27 
    「당신은 자신을 영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로저스가 자신의 어린이 프로그램인 ‘미스터 로저스의 이웃’에서 친구 로이드를 소개하면서 로이드가 자신을 아프게 한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한다. 1998년 올해의 특집 기자상 시상식에서 작년에 수상했던 에스콰이…
    문학 2020-03-13 
    Covid 19 사태의 심각성을 겪으면서 어렵게 지내고 있는 와중에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엎친데 덮친 격 말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어 보인다.전후상황을 다 고려해도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에 의해 체포되던 중 질식사 당한 사건은 일…
    회계 2020-06-12 
    바다 건너 고국은 ‘신 냉전’으로 지칭되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노골화 하면서 두 나라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대한민국은 고민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달리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코로나 19는 미국과 중국의 ‘공동의 적’이라는 말이 눈…
    회계 2020-05-29 
    이전까지 시대는 BC와 AD로 구분 했다. 즉, Before Christ와 Anno Domino로 주전과 주후이다.하지만 뉴욕타임즈의 칼럼리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이제부터 세계는 BC(코로나바이러스 이전)와 AC(코로나바이러스 이후)로 나눠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회계 2020-05-1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