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칼럼
코로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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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 시대는 BC와 AD로 구분 했다. 즉, Before Christ와 Anno Domino로 주전과 주후이다.
하지만 뉴욕타임즈의 칼럼리스트 토머스 프리드먼은 이제부터 세계는 BC(코로나바이러스 이전)와 AC(코로나바이러스 이후)로 나눠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서 너무나 큰 변화를 가져왔고 앞으로도 이러한 사태가 얼마나 더 지속되면서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를 가져 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바다 건너 고국은 정부의 주도로 선도형 경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개척한다고 한다. 우선 선도형 경제를 위한 IT와 바이오 분야의 우수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산업분야를 개척해 간다는 플랜이다.
이로 인해 세계를 선도하는 디지털 강국으로 대한민국을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고용보험의 적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해서 취업제도를 시행한다고 한다. 모든 취업자가 고용보험 혜택을 받는 전국민 고용보험시대를 예고 하는것으로 보인다.
한국판 뉴딜도 가세해서 5G 인프라 조기구축과 데이터를 활용한 인프라 구축을 국가적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한다.
궁극적으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국제 질서를 선도하면서 국제사회로부터 호평을 꾀하고 이를 인간 안보까지 넓히는 계획이라고 한다.
이는 전통적인 군사안보 개념을 확장해 재난, 질병, 환경문제까지 모든 요인을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황하고 거대한 계획임에 분명하고 부디 잘 진행하기를 바라 마지 않치만 아직도 코로나바이러스의 향방을 알수 없고 언제쯤 이 사태가 진정되어서 진정한 포스트 코로나를 운운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엇보다 요사이 계속 거론되는 정부와 시민단체의 삼성 때리기는 어디까지 갈지도 궁금하다. 정부가 주도하는 로드맵에 삼성의 역할이 이전이나 이후에도 결정적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부의 입장을 예의주시 할 수 밖에 없다.
이곳 미국은 역사상 최대 경기부양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고, 나름대로의 경제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으나 앞날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적지 않은 금액의 경기부양책 책정으로 기대감도 높지만 언제까지 지속될지도 모르는 상황의 연속이다.
모 경제 정책 연구원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가 2.6% 역성장 할 것으로 분석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각국이 봉쇄를 취하면서 소비, 투자, 수출 등 중요한 경제 활동이 위축되어서 큰 충격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특별히 세계 경제를 이끄는 이곳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 6%를 치닫을 것으로 예상한다. 그 동안의 봉쇄조치로 고용악화와 민간소비 감소 등 실물경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관련한 보건의료 지출과 가계와 중소기업 부양책을 연달아 내놓고 있지만 재정 건정성 악화까지 걱정해야 하는 그야말로 접입가경의 상태다.
유로지역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마이너스 7% 이상으로 예측하고 있고, 영국의 성장률도 마이너스 6.7%로 고꾸라질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의 집행위원회는 이전에 세워놓은 재정준칙 적용까지 유예 하면서 재정지출 확대를 독려하지만 각국의 처한 상황이 제각기 다르므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 역시 역성장률 6%를 예상하면서 현 상황을 벗어나려고 힘쓰지만 잃어버린 30년으로 지속된 디플레에서 탈출이 쉬워보이지 않는다. 도쿄 올림픽까지 연기된 상황 등으로 내수회복도 기대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현재 진행중인 저유가는 연료와 원자재 가격 하락에는 도움이 되지만, 물가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므로 세계 각국의 경제를 더 침체시킬 수 있다.
저유가는 당분간 해결이 어려워보인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에 합의했지만 원유 수요위축이 너무 심해 보인다. 원유가격이 오르려면 수요감소보다 더 많은 감산이 필요하지만, 미국의 에너지 안보전략이 결부되어서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위기는 기회를 운운 하곤 했다. 하지만 현 상황은 너무나 복잡하고 어려운 이슈들이 산재해 있다. 부디 독자들 가정과 사업에 무탈을 기원하면서 코로나 19 시대를 헤쳐나가는 인내와 끈기를 유감없이 발휘하기를 바라는 마음만 간절하다.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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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회계사 박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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