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N 칼럼
코로나바이러스와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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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이곳 텍사스의 무더운 여름은 시작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한 개인 세무보고 연장 마감인 7월 15일은 지켜질 것이다. 통상적으로 4월 15일이 마감일이나 올해는 3개월 자동연장을 해준 셈이다.
물론 기존처럼 10월 15일까지 연장도 가능하지만 이는 세무보고에 한해서 연장이지 만약 납부해야할 세금이 있을 경우에는 세금 납부는 7월 15일까지 해야만 이자/페널티를 피할 수 있다.
IRS Form 4868을 작성해서 서면 혹은 전자파일로 연장이 가능하다. 거론한대로 혹시 납부세금이 있을 경우는 세금을 추정해서 함께 납부해야 한다.
이번 기고는 아직도 기세를 꺽지 않고 창궐하고 있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서 이 무더운 여름을 어떻게 지낼지에 관해 논해보겠다.
특별히 아이들이 있는 독자들은 실외활동이 큰 관건으로 보인다. 물론 일체의 바이러스 감염을 염두에 두면 집 밖 나서는것이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 길고도 더운 여름을 집안에서만 지낼 수는 없어 보인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많은 수영장이나 해변은 피해야 한다. 지금까지 바이러스의 전달과정에는 여러가지 설이 난무한다. 하지만 아래의 세 가지 경우에는 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될 확율이 매우 높다고 한다.
• 실내에서 근접한 거리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경우
• 실내 혹은 실외에서도 근접한 거리에 일정시간 이상을 같이 있는 경우
•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되도록 사람 많은곳은 피하고 실내 혹은 실외를 가리지 않고 일정시간 이상을 지체하지 말고 마스크는 항상 착용하라는 것이다.
만약에 아주 작은 해변에서 주변에 다른 사람이 없다면 별 이상 없이 여름바다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수영장에서의 풀파티에 1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면 리스크는 높아질 수 밖에 없다. 바베큐 파티도 여름 중에 행하는 통상적인 이벤트다. 하지만 되도록 가족끼리만 진행하고 주변 이웃을 부르는 것은 삼가라.
여행을 떠나는 것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거리만 허락한다면 본인의 차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보인다.
특별히 이번 여름에는 모터홈을 렌트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될것 같다. 물론 여행기간 중 호텔 등에서 숙박을 할 필요도 없게 된다.
만약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정원의 몇 퍼센트를 채워서 운행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비행기, 기차, 버스 중에는 아무래도 항공이 그나마 리스크가 적어 보이지만 아무래도 감염에서 완전하게 자유로울수는 없어 보인다. 항공사 중에는 승객이나 승무원 모두가 마스크 착용을 해야만 비행을 허락하는 곳이 있으니 되도록 그런 항공사를 택하면 좋겠다.
호텔 투숙이 무조건 감염과 연결된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되도록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의 숙박은 피하면 좋다. 청결과 소독상태, 그리고 사람들 모이는 곳은 피하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면 그만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여행시 감염방지를 위한 항균 물티슈를 지참해서 사람들의 손이 쉽게 닿는 부분을 미리 소독하고 손 세정제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곳은 대중교통 수단이 그리 보편화 되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혹시 방문 여행지에서 지하철 혹은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마스크의 착용은 착용한 본인의 안전을 위한 것보다 원척적인 봉쇄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어쩌면 나와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한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듯 하다. 외식을 준비하는 식당들이 크고 작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물론 리스크를 전혀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절한 거리두기와 청결과 소독을 잘 진행하는 곳은 이용을 해도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보인다.
나이 드신 노약자들에게 더욱 힘든 여름이 될 것 같다. 하지만 노약자 뿐만 아니라 기존에 어떠한 질병을 보유한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해당되는 사람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하고 특별히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근처에도 머물지 말기 바란다. 여름은 많은 사람들이 이런저런 연유로 병원치료를 요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의료기관들이 코로나바이러스에 상당한 시간과 열정을 쏟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예방접종을 미뤄온 독자들은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예방접종을 실시하길 바란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사회 전반에 끼치는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이다. 부디 조속한 백신개발을 기대하면서 독자 여러분 가정에 건강한 여름을 기대해본다.
공인회계사 박운서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
Email : swoonpak@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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