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TN 칼럼

[경/제/칼/럼] 미국의 예상 세금납부제도(Estimated Tax Payment)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회계 댓글 0건 작성일 24-07-12 12:01

본문

공인회계사 서윤교  


지난번 컬럼에서 부자세(Net Investment Income Tax)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 독자중 한분이 컬럼을 읽고 다음과같은 질문을 해오셨다.  한국에서 미국에온지가 25년 지났는데 한국에서 거주하던 아파트를 매도하지않고 이민왔는데 작년에 팔아서 십억가까운 이익금이 발생했을때 만약 미국에서도 또 세금을 내야한다면 언제 부자세(Net Investment Income Tax)를 지불해야 하나 였다. 

아주 좋은 질문이었는데 많은 일반인들이 어려워 하시는것이 한국이라는 지역적 특성때문인데 한국에서 일어난일이 아니고 미국  뉴욕이나 LA에 소재한 아파트나 콘도를 팔아도 대체적으로 답변은 일치한다.   나라를 바꾸지 않고 미국의 다른주에 있는 도시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가정하면 이해가 훨씬 쉬워진다.  아파트를 매도한 날이 바로 세금을 내야하는 시점인것이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아파트, 건물등을 2024년 7월에 팔아서 많은 이익금이 발생했다면 내년(2025년 4월15일)  세금보고할때까지 기다렸다 세금을 납부하는것이  아니라 2024년 7월에 팔아서 이익이 발생됐고 이익금(돈)을 바로 쓸수있다면  원칙적으로는 바로 지금, 2024년 7월이 세금을 내야하는 때이다. 소득이 발생되면 바로 세금도 발생한다는것이 원칙이다. 회사에서 일을하고 급여를 받는 회사원들은 이 원칙이 충실히 적용되어 급여를 받을때마다 원천징수라는 명목으로 세금을 먼저 국가(IRS)에 지불한다음 남는 돈만 받게된다.   하지만  주식거래는 매일 할수도 있는데 매일 매일 이익금에대해 세금을 내야한다면 무척 불편할것이다.  IRS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고저 예납제도(Estimated Tax Payment)를 도입했는데 돈을 버는 시점에 따라 일년에 4번만 그해의 세금을 내면 된다.  4월15일, 6월15일, 9월15일, 다음해 1월15일이 바로 일년에 4번있는 세금 예납일이다.  위의 예처럼 2024년 7월에 주식이나 부동산을 팔아 이익금이 발생했다면 2024년 9월15일까지 이익금에 대한 세금을내면 된다.

  세금내는 시점을 알았다고해도 얼마를 내야하는지 모를때가 많다.  미연방 세법에서는 이것에대한 조치도 해두었는데 올해 예상 세금의 90%나 또는 작년 세금의 100%(총소득이 싱글인경우 $75,000 달러 이상은 110%)를 일년에 네번에 걸쳐  Internal Revenue Service에 납부하면 된다.  

많은분들이 오해하고 계신것중에 하나가 세금은 세금보고할때 함께 납부하는것이라고 알고있는데 세금보고 결과로 세금을 납부하는것이 아니고 환불을 받거나 세금 납부액이 $1,000 달러 이하일때에 맞는말이 될수도 있지만 세금보고 결과로 세금납부액이 $1,000 달러를 넘게되면 예납하지않은 행위로 벌금이  부과된다.  세금이 부과되면 두종류의 세금이 부과되는데 예납(Estimated Tax Payment)을 하지않은것과 세금을 늦게 납부(Late Payment Penalty)한것에 대한 벌금도 이자와 함께 납부해야한다.       

조세원칙중 중요한것중의 하나가 소득과 세금의 ‘시점 일치성’이다.  소득이 발생하면 바로 세금을 납부해해야한다.  회사에서 일하는 회사원이나 자기사업을 하는 자영업자나 또는 아파트나 주식을 팔아 소득이 발생했다면 그때그때 세금을 납부해야 세금보고시 벌금이 부과되는 상황을 피할수있다.  회사원들도 회사에서 급여를 받을때 원천징수(Withholding tax)를 너무적게하면 역시 벌금이 부괴된다.   일년에 4번 납부하는 예납제도(Estimated Tax Payment)를 일상화하는것은 우리의 편리때문이 아닌 미국정부가(IRS) 정한 법이라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KTN 칼럼 목록
    공인회계사 서윤교서비스에 대한 보수를 주고 받을 때 두 사람의 관계는 고용주(Employer)와 종업원(Employee) 또는 고용주와 독립계약자(Independent Contractor) 관계가 성립된다. 사실은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현실에서는 상당히 혼란을 가져다 …
    회계 2024-07-26 
    ◈ 제주 출신◈ 연세대, 워싱턴대 통계학 박사◈ 버지니아 의과대학 교수, 텍사스 대학 , (샌안토니오) 교수, 현 텍사스 대학 명예교수◈ 미주 문학, 창조 문학, 미주 중앙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 무원 문학상, 미주 가톨릭문학상◈ 에세이집 <순대와 생…
    문학 2024-07-26 
    지난 컬럼에서 교통사고를 대처하기 위해 평상시에 준비되어 있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정보를 나누었고,이번에는 직접적으로 사고를 당했을 때 챙겨야 할 사항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한다.교통사고란 늘 갑작스럽게 일어나게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황을 해서 대처법…
    리빙 2024-07-19 
    대통령의 도시로 알려진 사우스 다코타(South Dakota) 주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래피드 시티(Rapid City)를 출발하여 와이오밍(Wyoming)주의 옐로우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으로 가기 위해 서둘러 아침을 먹고 숙소…
    여행 2024-07-19 
    상업용 투자 전문가에드워드 최문의: 214-723-1701Email: edwardchoirealty@gmail.comfacebook.com/edwardchoiinvestments어떤 사람은 수익을 올리고 돈을 버는데 어떤 사람은 원금을 잃고 실패한다. 남들보다 정보가 …
    부동산 2024-07-19 
    아크로 폴리스의 중심부인 파르테논 신전은 아테네의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언덕위에 세워져있다. 이 신전은 기원전 5세기 경에 델로스동맹의 수장 페리 클래스가 페르시아 침략을 물리친 기념으로 건립했는데, 아테네의 수호신인 아테나 여신에게 바쳐진 신전이다. 파르테논은 ‘처…
    문학 2024-07-19 
    박운서 CPA는 회계 / 세무전문가이고 관련한 질의는 214-366-3413으로 가능하다.Email : swoonpak@yahoo.com2625 Old Denton Rd. #508Carrollton, TX 75007바다건너 고국은 집권여당의 당대표 선출을 앞두고 그야말…
    회계 2024-07-19 
    안녕하세요 구독자 여러분. 오늘은 버터와 마가린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버터는 인류가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가축을 사육하기 시작한 시기에 등장한 매우 오랜 역사를 지닌 식품입니다. 중앙아시아 유목민에 의해 발달한 후 주변 지역으로 퍼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버터는 …
    리빙 2024-07-19 
    우리는 지금 고도의 정보화와 컴퓨터 과학의 발달로 인해서 어느때 보다도 삶의 편리함을 많이 누리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예기치 않게 발생하는 많은 사고들을 보면서 문명의 발달로도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실감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느정도의 사고는 피…
    리빙 2024-07-12 
    결과가 말해주는 명문대 입시 전문 버클리 아카데미 원장www.Berkeley2Academy.com문의 : b2agateway@gmail.com2024 대학 입시 전략 2 화 : Rice 대학에 합격하고 싶다면, 이것을 강조!! Rice 대학은 텍사스 주에 사는 상위권 …
    교육 2024-07-12 
    미국을 여행하다 보면 끝을 만날 수 없을 만큼 드넓은 대지에서 전세계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놀랄 따름입니다. 황량한 모래 사막을 반나절 달리다 보니 어느새 가을의 진한 하늘빛이 촉촉한 물가에 내려앉아 에머랄드 빛을 출렁거리는 이름 모를 호수를 끼고 하늘 끝까지 …
    여행 2024-07-12 
    안녕하세요!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늘고 길쭉한(길게는 1미터 정도) ‘우엉’이란 음식을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우엉’이란 식품은 아시안들만 즐겨먹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음식 정보 때문인지 몰라도 아주 다양한 인종의 손님들에게 인기가 있…
    리빙 2024-07-12 
    공인회계사 서윤교지난번 컬럼에서 부자세(Net Investment Income Tax)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 독자중 한분이 컬럼을 읽고 다음과같은 질문을 해오셨다. 한국에서 미국에온지가 25년 지났는데 한국에서 거주하던 아파트를 매도하지않고 이민왔는데 작년에 팔아서 십…
    회계 2024-07-12 
    “고향이 어디예요?” 고향을 묻는 이에게 서울이라고 답할 때면 가슴 밑바닥에 소리 죽인 한숨 같은 게 있었다. “에이 서울이 무슨 고향인가요. 고향이 없네.”하며 누군가 물색없이 굴 때도 비쭉 웃고 말았다. 중고등학생 때까지 나는 서울을 벗어나 본 적이 거의 없었다. …
    문학 2024-07-12 
    안녕하세요? 시를 쓰는 한국디카시인협회 달라스지부장 김미희입니다. 선뜻 참석하겠다고 답하고는 바로 후회했습니다. 그러나 디카시와 함께 걸어온 제 발자국이 보이지는 않지만, 20년 미래의 행보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문학 2024-07-0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