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AS 한인타운뉴스

실업 수당 과잉 수령자 “토해내야 할 처지”… TWC, 3200만달러 환수 착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NEWS
어스틴 댓글 0건 작성일 20-07-10 09:28

본문

 한 명 당 약 700달러… 4만 6000명에게 초과 지급

 

텍사스 노동위원회 TWC가 4만 6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실업 수당을 과잉 지급한 것이 밝혀져 올 3월 20일이후 지원된 총 3200만여달러를 다시 되돌려 받으려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TWC가 최근 우편과 온라인으로 실업 수당을 신청한 4만 6000명에게 과잉 실업 수당 지급 사실과 반환 계획에 대해 공지했다.
TWC는 평균 한 명 당 약 700달러를 과잉 지급했으며 이는 총 신청된 수당의 1%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 법에 따르면 이처럼 잘못 지급된 실업 수당은 모두 환수하도록 규정돼 있다.
TWC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경우 실업 수당 신청자들이 신청서 부정확한 정보를 표시 한 실수가 과잉 지급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실업 수당 과잉 지급의 또 다른 원인들로 실업 수당 신청 시 소득을 신고하지 않거나 소득액을 잘못 신고할 경우 및 실업 수당 신청 자격 검사 시 이전에 받아온 임금 신고 내용에 오류가 있는 경우들이 많았던 걸로 꼽힌다.
아울러 다른 사람의 내용으로 확인될 경우와 수당이 경감되는 임금 신고 오류 수정을 비롯해  실업 수당 신청이나 지급 요구 시 직장 이동이나 구직 노력에 관한 허위 정보 제공,  TWC가 실업 수당을 지급한 후 항소 재판부의 수혜 자격 취소 판결이 난 경우 및 의무사항인 재고용 서비스나 기타 일자리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와 텍사스가 아닌 곳에 거주하며 WorkInTexas.com이나 로컬 원스탑 커리어 센터(One-Stop Career Center)에 등록하지 않거나 사기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이러한 원인들에 의해 실업 수당 과잉 지급이 발생할 경우 TWC는 과잉 지급분을 돌려 받을 수 있지만 TWC의 실수로 실업 수당이 과잉 지급된 경우에는 환수 조치를 할 수 없다.
그러나 TWC의 실수로 인한 과잉 지급 건은 지금껏 1% 미만 수준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실업 수당 과잉 지급이 일단 결정되면 TWC는 실업 수당 지급 결정서를 수혜 당사자에게 보내 과잉 지급 이유를 비롯한 과잉 지급된 기간과 그에 따른 반환금 액수를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
TWC는 과잉 지급된 것이 확실히 파악되는 대로 30일 이내에 수혜자에게 과잉 지급액 반환 방법에 대한 안내와 함께 실업 수당 과잉 지급 내역서인 Statement of Overpaid Unemployment Benefit Account도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이후 30일이 지난 뒤, 과잉 지급 건에 대한 기소가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과잉 지급액 반환 일정 안내와 함께 2차 과잉 지급 내역서를 보내야 한다.
이와 관련해 TWC는 이러한 과잉 지급에 대한 안내를 받고도 수혜자가 과잉 지급분을 즉시 반환하지 않을 경우 과잉 수당 지급 케이스가 실업 수당 신청 이력에 남게 되고 다음 번 실업 수당 신청 시 TWC의 사정 조사에서 드러나면 실업 급여분에서 미반환 금액이 경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Texas State Comptroller에 의해 복권 당첨금이나 미 신고된 재산 실업 수당 또는 임금을 제외한 주 일자리 관련 비용 지급 중지를 통해 미반환 과잉 지급분이 환수 조치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주 정부의 대학 보조금도 지원 받지 못할 수 있으며 심지어는 TWC로부터 법적 소송을 당할 수도 있게 된다.
 TWC 설명에 따르면 실업 수당 과잉 지급이 실업 수당 사기에 의한 것으로 판명 될 경우 문제의 과잉 지급분에 해당 금액의 15%에 해당하는 벌금을 더한 돈을 반환해야 한다.                                             

 

정리 김길수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TEXAS 한인타운뉴스 목록
    한 명 당 약 700달러… 4만 6000명에게 초과 지급텍사스 노동위원회 TWC가 4만 6000여명의 주민들에게 실업 수당을 과잉 지급한 것이 밝혀져 올 3월 20일이후 지원된 총 3200만여달러를 다시 되돌려 받으려는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TW…
    어스틴 2020-07-10 
    텍사스 주 검찰청이 학생들의 절박함을 이용해 부당 행위를 한 샌 안토니오의 대학 학자금 대출 대행 업체를 고발했다. 고발을 당한 업체는 My Education Solutions라는 학자금 대출 대행 업체로 힘든 상황에 처한 대학생들의 절박함을 이용한 부당행위로 피해 학…
    샌안토니오 2020-07-10 
    어스틴 시가 코로나 19 대유행 여파로인해 유틸리티 비용을 부담할 수 없게 된 시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유틸리티 비용 보조 정책을 마련했다. 어스틴 유틸리티 (COA Utilities) 는 코로나 19 여파로 실직이나 질병 또는 기타 문제에 직면한 형편이 어려운 시민들에…
    어스틴 2020-07-10 
    휴스턴 시가 코로나 19 확산 심화를 우려해 다음 주로 예정된 텍사스 공화당 컨벤션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지난 9일(수) 오후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휴스턴 시장이 공화당 컨벤션 행사가 열릴 장소인 조지 R. 브라운(George R. Brown…
    휴스턴 2020-07-10 
    코로나 19 폭증세로 “휴스턴 2주일 뒤면, 통제 불능 상황에 빠진다” 경고텍사스주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가 지난 6일(월) 20만명을 돌파했다고 주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이날 휴스턴시의 실베스터 터너 시장은 입원환자 수의 급증으로 각 병원의 환자가 초만원이 될 것…
    휴스턴 2020-07-10 
    사우스 텍사스(South Texas)의 라레도(Raredo) 국경 지역 인근에 위치한 브룩스 카운티(Brooks County)가 코로나 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도 자가 격리에 응하지 않는 주민에 대해 징역형을 적용할 것이라는 경고를 발령했다. 브룩스 카운티의 비상관…
    어스틴 2020-07-10 
    텍사스 주 당국이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을 고려해 자동차 등록이나 자동차 소유권 갱신 의무 면제를 재연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는 지난 3월 해당 의무를 면제하는 조치를 실행한 것에 이어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지면…
    어스틴 2020-07-10 
    텍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유낙하’하고 있다는 보건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매사추세츠 제너럴호스피털의 로셸 월렌스키 박사는 6일(월) CNN에 “우리는 자유낙하하고 있다”며 “사람들은 자기 행동의 영향에 대해 순진하거나 아니면 단순…
    어스틴 2020-07-10 
    댄 패트릭(Dan Patrick) 부주지사가 최근 텍사스 등 일부 주에서 나타나고 있는 심각한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 양상을 우려한 감염병 전문가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패트릭 부주지사는 지난 달 말 인터뷰를 통해 같은 날 상원 위원회에 출석해 텍사스와 …
    어스틴 2020-07-03 
    해리스 카운티(Harris County)의 한 베테랑 검사가 인종차별 종식을 위한 항의시위 참가자들을 나치에 비유한 한 페이스북 포스트를 공유한 것과 관련해 사과하고 검사직에서 물러났다. 카운티 검찰에서 25년간 검사로 재직해온 케일린 윌러포드(Kaylynn Willi…
    휴스턴 2020-07-03 
    트래비스 카운티(Travis County)가 코로나 19 재확산 심화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 대비를 위해 어스틴 컨벤션 센터 ACC를 코로나 19 경증 환자 임시 병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1500명 정도의 코로나 관련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간이 …
    어스틴 2020-07-03 
    연방 보건 당국이 코로나 19 재확산 양상이 심각한 텍사스 등 일부 주들에 대한 대규모 진단검사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계획은 특히 무증상인 채로 감염돼 본인도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전파시키고 있는 중소 도시의 35세 이…
    어스틴 2020-07-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던 어스틴의 10대 여러 명이 대규모 파티에 참석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파티에는 300명가량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관계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1일 CNN 방송에 따르면 어스틴 공중보건 당국은 …
    어스틴 2020-07-03 
    펜스, 코로나 19 대응브리핑 참가 … 애봇 주지사 및 관계자들과 면담 진행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28일(일) 감염자가 폭증하고 있는 텍사스주를 데버라 버크스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과 함께 방문했다.텍사스주는 전날까지 16일 연속으로 일일 감염자 기록을…
    어스틴 2020-07-03 
    애플이 텍사스주 휴스턴 소재 7개 매장을 다시 폐쇄한다.텍사스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집중치료실이 포화상태에 직면한 여파로 보인다. 지난 24일(수)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휴스턴 일대 7개 매장의 문을 25일부터 다시 닫았…
    어스틴 2020-07-03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