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텍사스 주 검찰청, 대학 학자금 대출 대행업체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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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검찰청이 학생들의 절박함을 이용해 부당 행위를 한 샌 안토니오의 대학 학자금 대출 대행 업체를 고발했다.
고발을 당한 업체는 My Education Solutions라는 학자금 대출 대행 업체로 힘든 상황에 처한 대학생들의 절박함을 이용한 부당행위로 피해 학생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피해 사례 신고를 받은 소비자보호단체 BBB(Better Business Bureau)가 진상 조사를 벌였으며 이후 켄 팩스턴(Ken Paxton) 주 검찰총장이 해당 업체를 고발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많은 학생들이 가을 학기 재개를 기다리면서도 신학기가 재개되면 마련해야 할 등록금으로 인해 불안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My Education Solutions는 웹사이트를 통해 연방 대출 상환 면제에 관한 전문가의 조언을 제공하고 학자금 부담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도 알려 주는 기관이라고 자사를 광고하고 있다.
하지만 주 검찰청은 이 기관이 “학생들에게 대출금을 제 때 지급하지 않았으며 지나친 대출 구조 조건을 강요하고 소비자에게 부당한 월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부당 행위를 저질렀다”고 소송에서 주장했다.
해당 기관은 BBB로부터 “F” 등급을 받아 최악의 기업군으로 분류된 반면 구글 평가에선 별 다섯 개의 우수한 평가를 받자 구글의 이같은 평가자료를 당사 웹사이트에 올려 광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 검찰청은 이같은 학자금 대출 대행업체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우선 수수료를 선불로 지불하지 말 것과 대출금을 잃지 않도록 대출 대행업체들의 보증서에 속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 관공서의 로고 등을 사용해 교육부와 같은 공공기관에 특별 접속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업체들을 피할 것과 연방 학생 구조(Federal Student Aid) 개인식별 PIN 번호 같은 개인 계정에 관련된 정보를 알려 주지 말 것도 조언했다.
특히 대리인 자격으로 대출 서비스를 직접 받아 주겠다면서 제3자 권리 위임장 서명을 요구할 경우에도 조심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BBB는 학자금 대출기관에서도 대출 구조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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