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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봇 주지사, 선택적 수술 중단 조치 지역 ‘확대’ … 100여개 카운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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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지역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입원율도 동반 상승하자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병상 가용력 확대를 위해 선택적 수술 중단 조치 강화에 나섰다.
애봇 주지사는 지난 9일 코로나 19 확진 환자 치료를 위한 가용 병상 수를 늘리기 위해 100여개 카운티 내 병원들을 선택적 수술 중단 조치 대상에 추가 포함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애봇 주지사가 새로 추가한 카운티 지역들은 텍사스 주가 지정한 22개 트라우마 서비스 지역(Trauma Service Areas) TSA 중 11개 지역에 포함되며 10일 새벽 0시부터 적용을 받고있다.
애봇 주지사는 “11개 TSA에 속하는 카운티 지역을 포함 시킨 이번 확대 조치로 코로나 19 환자 증가 상황 관리를 위해 필요한 자원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 19 확산 둔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총동원할 것을 약속하면서 주민들에게는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와 공공 장소 마스크 착용 외출 자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애봇 주지사는 경제 봉쇄 해제 후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급속도로 증가세를 보이자 달라스와 ,벡서 (Bexar), 카메론 카운티를 비롯해 해리스(Harris), 히달고(Hidalgo) 뉴에세스(Nueces) 트래비스(Travis) 및 웹 카운티(Webb County) 내 선택적 병원 수술을 일시 중단시켰으며 이번 조치로 더 많은 지역이 중단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달라스 카운티처럼 TSA E에 속하는 태런(Tarrant)과 덴튼 및 콜린 카운티는 확대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같은 선택적 병원 수술 중단 조치 확대는 주 전역의 입원율이 27일 연속 일일 최고치를 기록하자 이에 대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결정됐다. 지난 달(6월) 11일 텍사스 주내 코로나 19 입원 환자는 2008명이었지만 지난 8일(수)엔 9600여명인 것으로 주 보건국이 밝혔다.
특히 이번 선택적 수술 중단 확대 대상에 포함된 TSA E에선 1800여명의 입원 환자가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입원율이 증가하면서 집중치료실 가용 병상도 약 1400개에서 1000여개로 감소해 이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정리 김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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