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EXAS 한인타운뉴스

4월 텍사스주 판매세 징수율, 10년만에 ‘최저치’

페이지 정보

작성자 admin
어스틴 댓글 0건 작성일 20-06-05 09:16

본문


경제 봉쇄 정책으로인해 지난 4월 텍사스 주내 판매세 징수율이 10년만에 가장 큰 폭인 1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렌 헤거(Glenn Hegar) 텍사스 주 재무 담당관은 1일(월) 코로나 19 대유행에 따른 회계 상황을 집계한 월별 세금징수 데이터를 공개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텍사스 주 조세 내역의 핵심인 판매세 실적이 매우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오일 가스 부문의 판매세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됐다.
오일 및 천연가스 생산과 관련된 주 조세 징수액은 각각 75%와 7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 전체 세금 징수액의 3분의 2를 차지해온 자동차 판매세와 임대 관련 세금의 경우 지난 달(5월) 2억 6500만달러가 징수됐으며 이는 작년(2019년) 같은 기간보다 38% 가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자택 대비령인 스테이 앳 홈(Stay at home) 행정명령을 해제한 뒤 요식업계와 레크리에이션 서비스, 오프라인 소매상 등의 소상공업체들의 경기는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그러나 헤거 세무담당관은 “축소된 운영 가용력으로 영업을 재개하는 상황이어서 고용과 소득 및 운영 활동이 앞으로도 몇 개월간은 계속 위축돼 판매세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올해 4월은 주 전역에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광범위하게 실시된 기간이란 점을 감안할 때 4월 동안의 판매와 부과 징수된 판매세액이 전년 보다 약 15% 감소하는 역대급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실제로는 감소폭이 더 클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해 4월 걷어들인 판매세가 30억여달러인 것에 비해 올해 같은 달 판매세수는 26억여달러로 2010년 경기후퇴기 이후 최대 급감 수준인 1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여파로 인한 이같은 심각한 세수 감소는 오일 가스 부문의 판매세 징수 부진 원인 이외에도 자동차 연료세와 호텔 점유세를 비롯해 알코올 음료세 오일 생산세 및 천연가스 생산세 감소도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리 김길수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RSS
TEXAS 한인타운뉴스 목록
    코로나 19 감염 방지를 위한 마스크와 의료용 가운 등 의료 보호 장구가 절대 부족한 텍사스 주가 의료 보호 장구를 어렵게 확보해 10억달러의 물품을 주문했다가 선적 지연이나 장비 결함 등의 문제로 거래의 상당 부분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텍사스의 경우 방위산업이나…
    어스틴 2020-06-12 
    지난 달(5월) 31일 어스틴의 한 타겟(Target) 매장에서 약탈과 무단 침입, 절도 및 기물 파손 범죄를 저지른 용의자 3명이 체포됐다.트래비스 카운티(Travis County) 검찰청 발표에 따르면 어스틴 경찰국과 FBI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수사를 통해 이들…
    어스틴 2020-06-12 
    가족들, “두개골 골절과 뇌가 함몰돼 감정 조절에 이상” 열흘 전 어스틴에서 열린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항의 시위에서 경찰이 쏜 일명 주머니탄(bean-bag rounds)에 맞아 심각한 두부 손상을 입은 10대 소년의 가족이 10일(수) 소집…
    어스틴 2020-06-12 
    코로나 19 여파로 불안해진 경제 상황에서 주택 매입이 안전한 투자 방식으로 대두되는 가운데 달라스의 한 대형 주택 투자사가 코로나 19 이후 운영 상황이 급반등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경기 전망을 내놨다.낡은 헌 집을 사서 수리한 뒤 되팔거나 임대로 내놓는 소형 투자자…
    어스틴 2020-06-12 
    불법 로보콜(자동녹음전화)로 막대한 실적을 올린 텔레마케터 2명이 연방 규제 당국에 적발돼 천문학적인 벌금을 물게 됐다.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9일(화), 텍사스 주에 거주하는 건강보험 텔레마케터 존 스필러와 제이콥 미어스에게 사상 최대 규모인 2억2천500만 …
    어스틴 2020-06-12 
    코로나 19 대유행과 그에 따른 경기 후퇴로 인해 향후 북텍사스(North Texas) 등 미 전역의 모기지 대출 상환 연체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다양한 조짐들이 나타나고 있다.부동산정보분석업체 코어로직(CoreLogic)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19 대유행이 시…
    어스틴 2020-06-12 
    지난 달 31일(일) 어스틴 시에서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항의 시위 도중 2명의 청년이 경찰이 쏜 발사체에 맞아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날 IH-35번 도로 일대에서 항의 시위가 벌어진 가운데 스무 살의 흑인 남성 한 명과 열 …
    어스틴 2020-06-05 
    경제 봉쇄 정책으로인해 지난 4월 텍사스 주내 판매세 징수율이 10년만에 가장 큰 폭인 1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글렌 헤거(Glenn Hegar) 텍사스 주 재무 담당관은 1일(월) 코로나 19 대유행에 따른 회계 상황을 집계한 월별 세금징수 데이터를 공개했…
    어스틴 2020-06-05 
    코로나 19 여파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구제하기 위해 연방 정부가 마련한 긴급 급여보호프로그램 PPP에 근거한 대출 기금 중 1400억달러가 실제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런 가운데 지난 3일(목) 연방 상원은 만장일치로 중소…
    어스틴 2020-06-05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으로 촉발된 시위가 DFW 지역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 백인 교수의 고백이 주목을 받았다.지난 3일(수) 44세의 SMU(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인류학 교수인 마크 맥코이(Mark McCoy·사진)교수는 …
    어스틴 2020-06-05 
    지난 주말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사망 관련 항의 시위가 열린 어스틴에서 시위 도중 경찰의 발포에 2명의 청년이 중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민운동단체 어스틴 정의 연맹 AJC가 어스틴 경찰국의 재정 지원을 중단할 것을 시의회에 공식적으로…
    어스틴 2020-06-05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 의 억울한 죽음과 관련해 지난 1일(월) 어스틴에서 열린 항의 시위에서 시 경찰과 state trooper가 시위대에 합류해 대화를 시도했다.하지만 이를 두고 갈등 해소를 위한 진정성 있는 행보가 아닌 전략적 제스처라는 회의적 …
    어스틴 2020-06-05 
    필라델피아 시청에 마련된 연단에 오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첫마디는 “숨을 쉴 수 없다”였다.바이든 전 부통령은 2일(화)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짓눌려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마지막 남긴 말을 인용하면서 80여일간 사실상 중단됐던 대선 선거운동을 재개…
    어스틴 2020-06-05 
    더힐 “전 부시 행정부 관료들, 바이든 지원 위해 ‘슈퍼팩’ 결성”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보수 공화당의 전직 대통령이 같은 당의 현직 대통…
    어스틴 2020-06-05 
    주 대법 “코로나에 대한 면역 약하다고 ‘장애’로 볼 수는 없다”연방법원 ‘우편투표 가능’ 판결에 공화당 소속 檢총장 ‘항소’ 텍사스주 대법원이 27일(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우편투표’는 법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결을 내렸다.네이단 헤히트…
    어스틴 2020-05-29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