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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경기 회복까지 갈길 멀다” 전문가들 “코로나 19 극복이 경기회복 관건”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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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텍사스에서 62만여개의 일자리 실종 추산,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 관건
지난 달(7월) 미 전역의 일자리가 180만개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텍사스지역의 경기 회복은 지지부진한 가운데 전문가들이 코로나 19 극복이 전제되어야 온전한 경기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실상 지난 6월 일자리 보고서 발표 이후 텍사스내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경기 회복도 동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이에대해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안에 경력한 경기 반등은 예상되지 않는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달라스 연방 준비제도 이사회 FRB의 경제 전문가들도 “지난 5월과 6월 감염병 발생율이 약화됐을 당시 텍사스에 나타난 경제적 이익이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반감되었다”고 진단했다.
FRB의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의 올해 실업율이 4.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높은 5%를 웃도는 수준으로 예측하면서 “내년 실업률이 4% 넘게 반등할 것으로 보이지만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내다봤다.
또 올해 텍사스내 일자리 감소세에 대한 현재 수준이 경제 활동 재개가 시작된 지난 2분기 후반의 예측보다는 다소 낮은 편이지만 내년 경기 회복은 코로나 19 위기 대처 과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어 예상보다 더 늦게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다만 “주 마다 각기 다른 코로나 19 확산 상황과 대응 양상을 보이고 있어 텍사스와 타 주를 단순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텍사스의 경우 다른 주들이 경제 활동을 이어가면서 코로나 19 확산 방지 대응을 펼치고 있는 반면 , 영업 재개를 번복하고 술집 영업을 중단시키며 인구 밀집 도시를 중심으로 선택적 수술도 금지시켰다.
현재 텍사스는 주 전역의 실업률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이달 21일까지 발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텍사스의 실업 수당 신청 건수는 관련 규정들이 재 시행된 후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4월 첫 주에 30만건 이상의 실업 수당 청구 건이 쇄도한 후 6월엔 급감했다.
달라스 FRB 전문가들은 올해 말까지 텍사스에서 62만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고 추산했다.
이처럼 부정적인 경기 전망과 관련해 페리맨은 “코로나 19 확산을 중단시킬 획기적인 조치가 취해진다면 상황 개선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라스 FRB의 크리스토퍼 슬리지크(Christopher Slijik)와 키프턴 하인스(Keighton Hines) 경제 전문가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고용주들의 소극적인 인력 채용 및 소비자들의 여가 소비 생활에 대한 다양한 긴축이 텍사스 주의 경기에 상당한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효과적인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자리 웹사이트 Indeed의 닉 벙커(Nick Bunker) 경제 전문가 역시 실업률과 고용축적율 측면에서 현재 노동 시장의 위기는 10여년전 경기 후퇴 기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분석하고 “코로나 19가 통제되어야 온전하고 지속적인 경기 회복이 체감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리 박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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