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텍사스주, “개인보호장구 공급량 충분히 확보”
페이지 정보
본문
텍사스 주내 개인보호장구 PPE 공급량이 향후 코로나 19 상황 대비를 위해 충분히 구비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화)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샌 안토니오 소재 비상관리 물자 보관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공식적으로 밝혔다.
애봇 주지사는 “타국가 제조품 수입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PPE를 필요한 만큼 공급 받아 구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팀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 학교와 병원 요양시설과 진단검사소 등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PPE가 필요한 분야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충분한 자원을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텍사스 주 태스크포스팀은 이미 1억 3000만개의 마스크와 3300만개의 장갑 700만벌의 의료용 가운 및 400만여개의 안면 보호 장구를 필요한 기관에 공급한 바 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 같은 적극적인 노력은 주 차원만이 아니라 지방정부 에서도 공격적으로 이행되고 있다.
지난 3일 휴스턴시의 실베스터 터너(Sylvester Turner) 시장은 여름 들어 텍사스의 코로나 19 사망자가 7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8월엔 이처럼 급속한 확산세가 꺾이도록 하기 위해 주 차원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위반하는 주민들에게 250달러의 벌금을 물리는 조치를 집행할 것을 경찰에 지시했다.
약 한 달 전 애봇 주지사는 주 전역에 마스크 착용 의무령을 발령했고 이후 텍사스 전역에서 입원율과 감염율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타난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또 터너 시장이 마스크 착용에 대해 더욱 강경해진 태도를 보이는 것은 학교 등교 재개가 예정된 8월과 독감 시즌이 겹치게 되는 가을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한편 지난 4일 텍사스내 일일 신규 사망자 수는 30여명인 것으로 보고됐으며 총 누적 사망자는 7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다만 지난 2주간 텍사스의 신규 확진율이 감소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입원율도 9000명 정도의 수준에서 더 증가하지 않고 있다.
해당 기간 동안 달라스 지역에선 지난 6월 중순 이후 집계치 중 신규 확진자 수가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은 마스크 착용과 주민들의 외출 자제 노력이 효과를 발휘한 결과로 분석했다.
정리 박은영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