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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교육구가 2020년과 2021학년도를 위한 가을 새 학기를 “오는 9월 8일부터 온라인 화상 학습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교육구내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가을 신학기 온라인 학습은 10월 16일까지 6주간 지속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0월 19일부터는 모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면 수업이 시작될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때도 학부모들은 온라인 가상 학습을 지속할 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휴스턴 교육구는 “대면 수업이 재개되는 시기는 시 전역의 코로나 19 확산 상황과 각 지역 및 주, 연방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학생들이 오는 가을 학기를 포함한 새 학년도 전반을 대면 수업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월 8일부터 시작되는 이 같은 가을 신학기 학사 운영을 위해 등교 2주 전인 다음 달 24일 각 가정에선 교육구와의 전화상담을 통해 자녀를 위한 학습 방법을 대면 수업과 화상 학습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
아울러 전면적으로 온라인 화상 학습을 선택한 학부모는 화상 수업에 등록해 관련 합의문에 서명해야 한다.
휴스턴교육구의 설명에 따르면 등교 수업을 재개하는 교육구들은 학생과 교직원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출입 시 건강 선별 검사와 안면 가리개 착용을 비롯해 정기적인 손 씻기, 물리적 거리 유지 등의 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또 캠퍼스 내 접촉이 많은 영역들에 대한 소독을 자주 철저히 해야 하며 간호 인력과 보호 관찰 인력, 음식서비스 종사자 및 특수 교육 인력들의 장갑 착용도 의무화 했다.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등·하교 및 출.퇴근 정책은 유연하게 적용될 것으로 몸이 아프거나 아픈 가족이 있어 학교에 나오지 않는 경우 또는 가정 밖의 누군가로부터 코로나 19에 노출된 경우 처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스턴 교육구는 특히 온라인 학습을 위해 첨단 기기가 없는 환경에 처한 학생들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교육구로부터 랩탑이나 핫스팟 지원을 받지 못한 가정의 경우 학기 시작 전에 학교장에게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정리 신한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