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텍사스 주 정부, 자동차 등록증 만료 후 최대 9개월 연장 허용
페이지 정보
본문
그렉 애봇(Greg Abbott) 주지사가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등록증 갱신 기간을 연장해 운전자들이 갱신 만료일 이후 최대 9개월의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됐다.
이에따라 관련 사법 기관에 이미 만료된 자동차 등록증을 소지한 운전자들에게 위반 티켓을 발부하지 않도록 한 주지사 명령도 여전히 유효하게 됐다.
하지만 관계 당국은 “주지사의 조치에 등록증 만료일에 대한 연장은 포함돼 있지 않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올 6월에 만료된 자동차 등록증을 소지한 운전자가 이달에 갱신하더라도 새 스티커에 부여되는 새 만료일은 이전 만료 기한으로부터 일년 후인 2021년 6월이 된다는 것이다.
또 온라인 등록 시스템을 이용한 경우 새 등록증을 받게 될 때까지 등록 갱신 비용 영수증을 차량에 부착해야만 한다.
이때 영수증은 등록 갱신을 입증하는 증거로 유효 기간은 한 달이다.
트래비스 카운티(Travis County)의 브루스 엘펀트(Bruce Elfant) 조세 평가징수관은 “자동차 등록 기한을 넘긴 차량 운전자들에게 Texas.gov를 통해 곧장 자동차 검사를 받고 등록 갱신 절차를 밟을 것”을 당부했다.
만약 주지사의 갱신 기간 연장 조치가 없었다면 보통 만료된 자동차 등록증을 소지한 운전자는 60일 이내에 자동차 등록을 갱신해야 한다.
텍사스 자동차관리국 (DMV)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트래비스 카운티에 30만여대의 차량이 만료된 등록증을 부착하고 다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엘펀트 조세평가징수관은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 등록 갱신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손쉬운 방법이지만 DMV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 자동차 검사를 받은 뒤 온라인 갱신을 시도하기 전 이틀에서 사흘 정도는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자동차 등록증은 온라인 이외에도 H-E-B나 피에스타, 마가렛(fiesta Margaret) 등 식료품점을 비롯 트래비스 카운티 AAA와 오크 힐 타이틀 컴퍼니(Oak Hill Title Company) 및 Fry의 타이틀 서비스(title Service)를 직접 방문해 갱신할 수도 있다.
아울러 이번에 연장된 9개월 이내에도 등록 갱신을 하지 못한 운전자는 www.TravisCountyTax.org를 통해 세무국 방문 예약을 해야 한다.
정리 신한나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