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AS 한인타운뉴스
“킬린에 울려퍼진 천년의 소리 아리랑, 향수를 달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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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린 코리안싱어즈 합창단, 2023년 뮤직페스티벌 성료
킬린 코리안싱어즈 합창단(단장 린다 장)이 지난 28일(토) 오후 6시, ‘2023년 뮤직페스티벌’을 킬린 퍼스트 연합 감리교회에서 열었다.
킬린 코리안싱어즈 합창단은 팬데믹으로 지난 3년간 연주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 대면으로 합창 무대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의 주제는 ‘대한민국의 아리랑’이었으며 합창단의 조영옥 단원이 참석 관람객들에게 아리랑의 유래에 대한 설명의 시간도 가졌다.
또한 합창단은 아리랑 합창곡을 선보였다. 특히 마지막 연주는 독도에 대한 내용이 담긴 홀로 아리랑으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고 앵콜 곡으로는 ‘최진사댁 셋째딸’이 이어지며 관객들도 함께 따라 부르는 등 흥겨움과 정겨움으로 가득한 공연이 됐다는 후문이다. 2023년 뮤직페스티벌은 아리랑 외에도 전통 클래식 공연과 성악, 어린이 합주단 공연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코리안싱어즈 합창단 지휘를 맡은 조셉 최(콩고디아 대학교 조교수) 지휘자는 슈베르트의 피아노곡을 연주했으며 그외 스페셜 피아니스트 정현우(UT)를 비롯해 피아노 신수정(UNT), 소프라노 김주연, 박연하, 유주연, 테너 김도겸, 정동혁, 한국 고전 무용 조영옥. 클라리넷 연주자인 브렌든 페어레인(BRENDAN FAIRLEIGN), 플룻 연주자 가브리엘 데이비스(GABRIELLE DAVIS) 와 킬린 코리안 싱어즈 합창단, 어린이 합주단 쓰리 세컨즈(THREE SECONDS)의 공연이 진행됐다.
킬린 코리안싱어즈 뮤직페스티발을 준비한 린다 장 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 20여일 동안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박수를 보내주신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초대 손님으로 참석한 윤정배 킬린 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던 킬린 코리안싱어즈의 공연이 다시 부활하게 돼 킬린 한인 동포를 대신해 기쁨과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윤 회장은 코리안싱어즈 합창단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으며 공연의 사회는 김동수 전 킬린 한인회장이 진행했다.
한편 장 단장은 마지막 무대에서 “킬린 코리안싱어즈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강조하며 “합창단에서 함께 노래하고 싶은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소프라노 정필이 단원도 “오늘 공연을 하면서 좋은 노래로 찬양하고자 한다. 코리안싱어즈 합창단에 앞으로도 동포사회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올해 진행될 정기 공연에도 많은 참석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오랜만에 대면으로 진행된 킬린 코리안 싱어즈의 뮤직 페스티벌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아리랑의 향연과 대한민국의 ‘한’ 선율 속에 그려낸 한국의 문화 그리고 젊은이들의 클래식 공연은 겨울밤을 따뜻하게 하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킬린 코리안 싱어즈에 관한 문의는 254 718 8764로 하면 된다.
정순광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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