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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한인노인회, 풍성한 5월 어버이날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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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어스틴점, 올해도 지역 어르신 위한 물품 기부 선행
어스틴한인노인회(회장 강춘자)가 지난 13일(토) 오전 11시, 어스틴 한인문화센터에서 5월 어버이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면 행사였다.
강춘자 회장은 “회장에 취임하면서 며느리 같은 마음으로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섬기겠다는 초심을 가졌다. 최근 어머님과 시어머님을 천국에 먼저 보내드리고 오늘 어버이날 행사를 진행함에 있어 그리운 마음이 가슴을 짠하게 한다. 오늘 참석하신 어스틴 지역 한인 어르신들이 기쁜 마음으로 담소를 나누고 하루를 즐기시기 원한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강춘자 회장을 비롯해 노인회 임원들은 이날 함께 ‘어머니 은혜’를 부르기도 했다. 어버이날 행사는 1부 월례회와 2부 노래자랑 순서로 진행됐다. 1부에선 어스틴 자매도시인 광명시의 양기대 국회의원이 전한 노인회 임원들에게 감사장 수여식이 열렸다.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윤현자 씨의 사회로 노래자랑이 열렸다. 노래 자랑에는 어스틴 지역 최장수 한인인 최옥녀 권사(103세)도 참석해 찬송가를 부르기도 했다.
어스틴한인노인회의 5월 어버이날 기념행사는 지역 사회가 모두 합심해 훈훈하게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날 어스틴 지역 은퇴자선교회(가칭)에서 주차봉사를 맡았다. 또한 어버이날 행사를 위해 H마트(대표 권일연) 어스틴점(지점장 손원길)이 풍성한 기부를 전했다.
전날인 12일(금) 어스틴 문화센터에 H마트 트럭이 도착했다. 이날 H마트 직원들과 노인회 임원들은 함께 물품을 나르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드릴 선물 바구니를 준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강춘자 회장은 “H 마트가 매해 어스틴한인노인회를 위해 많은 물품을 기증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손원길 지점장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강 회장은 “H마트는 팬데믹 시기에도 노인회를 위해 다양한 섬김을 보여 주었다.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도움을 주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손한길 지점장도 “작은 물품이지만 지역 사회를 위해 H마트가 지원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많은 봉사를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기업영리를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이라고 밝힌 손 지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이 어스틴 한인사회에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어스틴 한인노인회는 매월 한인 문화센터에서 월례회를 진행한다.
5월 월례회는 예수찬양교회, 어스틴 한인부동산협회 강수지 회장, 오경아 무용단에서 식사 대접을 위해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 회장은 “당분간 월례를 진행함에 있어 임원들과 상의하여 그때 그때 준비하여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어스틴 한인노인회에 대한 문의는 512-589-5057로 하면 된다.
정순광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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