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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대변’ 재외동포 비례대표 의원 이번에는 배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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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197만명중 15만명 등록 … 일각선 “동포당 창당” 주장도
오는 4월의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700만 재외동포의 목소리를 대변할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재외선거 시작 12년 만에 처음으로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총선이 재외 한인 동포들의 숙원이던 재외동포청이 출범한 뒤 약 1년 만에 열린다는 점에서 재외동포 몫의 비례대표 의원이 당선돼 국회에서 활동할 수 있을지에 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도 높다.
과거 2009년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재외선거제도가 처음 도입됐고, 총선과 대선 등을 거쳐 재외동포들이 참정권을 행사하는 것은 올해 총선이 7번째이다.
앞서 재외동포를 대표할 비례대표 의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과거부터 꾸준히 있었다.
또 여야 정치인들도 동포사회를 방문할 때마다 재외동포 비례대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국회 입성을 약속했지만, 실현되지는 않았다.
2023년 기준 재외동포의 수는 약 708만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178개 공관을 통해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을 받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18세 이상 재외선거권자 197만4천375명 가운데 신고·신청자 수가 15만701명이라고 잠정 수치를 발표했다.
선관위는 유학생 및 일반체류자 등이 감소하면서 재외선거권자 수가 21대 총선보다 17만5천316명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외선거인 등 신고·신청자 수도 21대 총선보다 15.0% 감소했다.
이런 상황에서 재외선거 투표율이 얼마나 나올지도 관심사이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외선거 사무 중지 등으로 인해 재외유권자의 절반 가량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해 역대 최저인 23.8%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 여야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인재 영입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아직 재외동포 관련 인사 영입 소식은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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