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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텍사스 한인원로회, ‘제2회 2024 커뮤니티 어워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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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시의회, 북텍사스 한인원로회에 표창 수여
북텍사스 한인원로회(회장 박영남)가 지난달 27일(화) 달라스 New-Ko 오디토리엄에서 ‘2024 커뮤니티 어워드’를 개최했다.
이번 작년에 이어 제2회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오랜 기간 한인 이민자로서 북텍사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한 이들 및 작년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에 기여한 이들을 선정하여 감사를 전하고 한인 동포 사회가 더욱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먼저 인사말을 전한 박영남 회장은 “북텍사스 한인원로회는 2022년 8월에 창립된 젊은 조직”이라고 소개했다.
박 회장은 이어 “한국인들은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고 믿는다”라며 “그 모토를 따라 북텍사스 한인원로회는 커뮤니티 어워드를 비롯한 활동을 앞으로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김성한 달라스한인회장과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관 달라스출장소의 이율리 영사의 축사가 대독으로 전해졌으며, 이어 수상자 호명 및 상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날 수상자로는 북텍사스 한인 소규모 비즈니스 번영에 힘쓴 고(故) 김영근 전 제3대 텍사스 도넛협회장, 2002~2009년 TI(Texas Instruments) 근무 당시 달라스 한국학교의 제정 및 운영 기반을 다진 박용인 현 삼성전자 사장, 이민 초기 한인사회 내 조폭 제거에 힘쓴 김종현 장로가 선정됐다.
이들은 이번 행사에 불참해 대리 수상으로 상패가 전달됐다.
이어 달라스모닝뉴스(DMN)의 최호준 기자가 2022년 달라스 한인 미용실 총격 사건을 보도, 주류사회에 한인사회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증오범죄에 대한 경각을 불러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인물상(Person of the Year Award)’을 수상했다.
또한 ‘한인사회 우정상(K-Community Friend Award)’에는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에 기여한 텐 파커(Tan Parker) 텍사스주 상원의원(12지구), 라파엘 안치아(Rafael Anchia) 텍사스주 하원의원(103지구), 오마르 나르바에즈(Omar Narvaez) 달라스 시의원(달라스 6지역구)이 이름을 올렸다.
텐 파커 주 상원의원은 “달라스 코리아타운 지정을 완료할 수 있게 된 것은 큰 영광이었다”라며 “북텍사스의 한인사회를 구축하는 데 앞장서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라파엘 안치아 주 하원의원은 “북텍사스 한인원로회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감사하다. 텍사스주 하원을 대표하여 앞으로도 여러분과 오랜 협력 관계를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마르 나르바에즈 시의원은 달라스 시의회를 대표하여 북텍사스 한인원로회에 표창을 수여했다.
오마르 나르바에즈 시의원은 표창에서 “여러분의 헌신, 기업가 정신을 통해 코리아타운은 미 남부 지역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영향력 있는 한인 커뮤니티 중 하나로 성장했다”라며 “이 표창이 귀하의 공헌에 대한 증거가 되고 달라스 시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번영을 위한 촉매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 말미에는 게스트 스피커로 초청된 갈랜드 교육구(Garland ISD) 이사회 회원인 린다 그리핀(Linda Griffin)의 강연이 전해졌다.
한편 이날 ‘2024 커뮤니티 어워드’에는 텐 파커 주 상원의원, 라파엘 안치아 주 하원의원, 오마르 나르바에즈 달라스 시의원, 스티브 바빅(Steve Babick) 캐롤튼 시장, 전영주 코펠 시 부시장, 이송영 북텍사스 한국여성회장, 린다 라운즈(Linda Rounds) 한미연합회장 등 주류 및 한인 단체장, 원로회 회원 약 40명이 참석했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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