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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알링턴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하며 새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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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회장 오원성)가 지난 1일(월) 알링턴 베테랑 파크 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찾아 참배하며 새로운 한 해를 시작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민국에 헌신한 한국전 참전 용사에 대한 명예를 기리고 한미 동맹의 가치를 존중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를 주최한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측은 오원성 회장과 자문 위원들을 비롯해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포트워스 한인회 윤지니 이사장, 월남전참전용사회 달라스지회 김충례 회장을 포함해 DFW 지역 동포 3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미희 간사 예정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참배는 국기에 대한 경례에 이어 하얀 국화꽃을 헌정했다.
이어 힐 칼리지(Hill College) 2학년에 재학 중인 테일러 고어(Taylor Gore) 학생이 트럼펫으로 진혼곡을 연주했으며, 장철웅 교수가 애국가와 미국 국가를 불렀다.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오원성 회장은 개회사에서 “전쟁의 폐허를 딛고 글로벌 리더 국가로 발돋움한 대한민국의 눈부신 번영은 다름 아닌 피 흘려 자유를 지킨 미국의 수많은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참배를 통해 한국인들이 감사하고 있다는 마음을 미국 국민에게 보여줌으로써 상호 신뢰를 쌓고 한미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함께한 월남전참전용사회 달라스지회 김충례 회장은 “월남전에 참전한 당사자로서 참전비 건립은 대한민국에 헌신한 명예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준다는 상징성이 강하게 담겨있기 때문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한미 동맹으로 21세기 한국을 세계적인 파트너의 반열 위에 서도록 도와준 미국의 고마움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평통댈러스협의회 측은 앞으로도 한인 동포들과 함께 매년 초 이와 같은 행사를 진행해 애국심을 기르고 통일을 다짐하는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사제공 = 민주평통달라스협의회
정리 = 김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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