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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회 DFW 지부, ‘시민 참여 네트워킹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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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회(Korean American Coalition, KAC) DFW 지부(회장 린다 라운즈, 이하 KAC DFW)가 지난 12일 캐슬 힐 컨트리클럽에서 ‘시민 참여 네트워킹 포럼(Civic Engagement Networking Forum)’을 개최했다.
1994년에 창립된 KAC DFW는 한인 커뮤니티와 미국 주류사회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함을 통해 한인 사회의 영향력 향상에 힘쓰고 유권자 등록 및 시민권 신청을 돕는 등 한국계 미국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민 참여 네트워킹 포럼’은 북텍사스의 리더들을 초청하여 KAC DFW의 활동을 소개하고 시민 참여를 독려함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을 증진한다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KAC DFW 관계자들을 비롯한 달라스한인상공회 이상윤 회장, 달라스한인회 김성한 신임 회장, 포트워스한인회 박기남 회장, 주달라스출장소 김명준 소장, 북텍사스한국여성회 이송영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의 오원성 회장 등 북텍사스 지역 한인 단체장 포함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를 전한 김명준 소장은 “이 자리는 다음 세대를 위해 DFW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가 재구축되기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라며 “KAC DFW가 한인 2세들을 지원하고 협력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선도하는 단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다음으로 ‘리더가 되는 방법(How to Be a Leader)‘이라는 제목으로 기조연설을 진행한 인력관리고급전문가(SPHR)이자 국제인증코치(PCC)인 에드 랭킨(Dr. Ed Rankin) 박사는 훌륭한 리더가 갖춰야 할 시대를 초월한 자질을 언급, “학습하고, 적응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펠 시 전영주 부시장과 성영준 전 캐롤튼 시의원, 살만 보쟈니(Salman Bhojani) 텍사스주 하원의원(민주당·92 지구)이 특별 연사로 참여했다.
한미연합회 이사장인 전영주 부시장은 “이곳에 모인 모두가 북텍사스 한인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라며 KAC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했다.
이어 그는 ”한인 커뮤니티가 성장할 때 우리의 정체성 또한 성장한다. 현재 미국 내에서 한국 문화가 활발히 퍼지고 있는 이 모멘텀을KAC DFW가 계속해서 발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살만 보쟈니 주 하원의원은 영상을 통해 “특히 소수민족에게 대표 선출은 지극히 중대한 결정”이라며 투표 등의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성영준 전 시의원도 “시민 참여는 단순한 책임이 아닌 특권”이라며 미국 시민으로서 권리와 책임을 알고, 정치 과정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행사 이후 린다 라운즈(Linda Rounds)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내년에는 선거의 해를 맞아, 시민참여의 중요성을 알리는 여러 세미나와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KAC DFW의 장기적 비전은 2~2.5세대 한국계 미국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여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도 기자 © K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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